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공무원 노조 "시 조직개편, 입법영역 아니다...의회, 대승적 결단해야"

기사입력 : 2021년06월07일 15:20

최종수정 : 2021년06월07일 15:2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 공무원 노동조합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출한 서울시 조직개편안에 대해 서울시 의회가 대승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7일 서울특별시 공무원 노동조합에 따르면 신용수 서공노 위원장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대표의원(서대문4)과 만나 서울시 조직개편안에 대한 의회의 결단을 요청했다.

신용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조직개편안 처리가 늦어지면 시와 자치구 5만 공무원의 하반기 인사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고 나아가 제반 시정 업무가 원활히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며 오는 10일 열릴 본회의에서 개편안 심의를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공노 집행부와 조상호 대표(왼쪽) 면담 모습 [사진=서공노] 2021.06.07 donglee@newspim.com

이번 개편안은 오세훈 시장 취임이란 변수가 있었음에도 논란이 됐던 일부 부서를 통폐합하는 선에서 변화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개편안이란 게 서공노의 평가다. 시의회는 오 시장 임기 시작에 맞춰 조직개편안을 지난달 '원포인트' 회의를 열어 심의키로 했지만 의회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이유로 이달 본회의로 연기했다. 이 때문에 7월 진행될 서울시 하반기 인사일정에 차질이 생간 상태다. 

특히 조직개편은 행정의 영역이지 입법의 영역이 아니라는 게 신 위원장의 이야기다. 그는 "정부가 바뀌면 정부조직개편이 뒤따르고 국회는 이를 승인해 국정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순리"라며 "시장과 시의회는 상호 존중의 바탕 위에서 갈등요소가 발생치 않도록 지혜를 모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공노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이 6월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신속하게 하반기 인사일정을 소화한다면 그나마 혼란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의회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