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유흥주점과 일반주점, 사업장, 지인모임 등 집단감염 양상이 6월 들어서도 꺾이질 않고 지속되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9명이 추가 발생했다.
특히 집단감염 양상이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대구지역 전역에서 확산 추세를 보여 지역사회 추가 감염 우려와 함께 대구시와 보건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39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명대에 육박한 9997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9798명,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199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6.02 nulcheon@newspim.com |
대구에서 밤새 백화점 관련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해당 백화점 연관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불어났다.
해당 백화점에서는 지난 달 31일 직원 2명이 처음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이튿날인 1일 3명의 직원이 추가 감염됐다.
또 수성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종사자 5명과 n차 감염 4명 등 9명이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당 일반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7명을 포함해 15명으로 늘어났다.
'구미울산 지인/대구 유흥주점' 관련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5명이, 격리 중 유증상 검사에서 3명 등 8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유흥주점발 누적 확진자는 245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종사자는 72명, 이용자는 96명, n차 감염사례는 77명이다.
달서구 '지인모임' 연과 n차 감염 사례 2명이 추가 발생했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7명이 추가 감염되고,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0명이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39명이며 이들 모두 지역 내외 10개 병원과 지역외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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