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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수능' 6월 모의평가 3일 실시…자가격리 수험생, 온라인 응시

기사입력 : 2021년06월01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6월01일 12:00

국어 선택과목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수학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시험장 설치 413개 학원, 방역 조치 실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를 위한 6월 모의평가가 실제 수능과 유사한 방식으로 3일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 출제 경향과 난이도 등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미니 수능'으로도 불린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를 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62개 고등학교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영역·과목별 출제범위, 문항유형 및 배점/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wideopen@newspim.com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전년도 같은 시험보다 387명 줄어든 48만2899명으로 나타났다. 재학생은 735명 줄어든 41만5794명, 졸업생은 348명 증가한 6만7105명이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은 48만2431명, 수학 영역은 47만9037명, 영어 영역은 48만2392명, 한국사 영역은 48만2899명, 사회탐구 영역은 26만3390명, 과학탐구 영역은 22만8362명, 직업탐구 영역은 9145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4만3847명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으로 실시된다. 국어·수학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지며, 수험생은 공통과목 이외에 영역별 선택과목을 선택해 1개 과목을 응시하면 된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가,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가 선택과목이다.

3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을 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1개 과목을 선택할 경우에는 전문 공통과목을 제외한 5개 과목 중에서 1개를 응시하면 된다.

4교시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시험은 답안지 분리에 따라 한국사 시험 후 문제지와 답안지가 회수된 후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탐구 영역 문제지 및 답안지 배부 시간 15분이 부여되며, 탐구 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은 대기실로 이동할 수 있다. 탐구 영역 시험 시간은 선택과목당 30분이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시행된다.

한편 시험장 안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수험에 대해서는 지난해 모의평가와 같이 온라인 응시(IBT)가 가능하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문제를 제공한다.

시험문제는 오는 4일 오후 9시까지 제공되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답안을 입력 후 제출하면 별도의 성적을 제공한다. 다만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시험문제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는 오는 3일부터 6일 오후 6시까지이다. 이의심사는 7일~14일까지이며, 정답은 14일 오후 5시에 확정·발표한다. 성적통지는 이번달 말에 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험장을 설치한 413개 학원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함께 사전 조사를 실시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방역 조치 사항들을 점검했다"며 "해당 학원들은 시험 당일 새벽 17개 시도교육청별로 별도 지정한 장소에서 문제지 등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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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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