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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50대 일용직 근로자가 굴삭기에서 떨어진 돌덩이에 맞아 숨졌다.
27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A(54)씨가 굴삭기에서 떨어진 200㎏이 넘는 돌에 맞았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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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A씨는 공사 현장에서 나온 폐자재를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안전모와 안전화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굴삭기에서 돌이 굴러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건설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공사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