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친누나 살해 후 농수로 유기한 남동생 사형 구형" 靑 청원, 15만 돌파

기사입력 : 2021년05월26일 14:11

최종수정 : 2021년05월26일 14: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원인 "절대 우발적 범행 아냐…반성의 기미도 전혀 없어"
"극악무도한 범죄자와 사회 공유하는 것 두려워"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친누나를 살해한 후 농수로에 유기한 남동생에게 사형을 구형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5만명 넘는 국민의 동의를 받았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친누나를 흉기로 25번 찔러 살해하고, 농수로에 4달 간 시체 유기 및, 고인을 사칭한 남동생에게 사형을 구형해주십시오' 청원이 이날 오후 기준 15만 5764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은 내달 2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남동생 A씨(27)는 지난해 12월 중순 인천 남동구의 아파트에서 누나 B씨(30대)를 흉기로 20여차례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인천 강화군 석모도의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시신을 10일 동안 아파트 옥상에 방치하고 지난해 12월 말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은 뒤 렌터카에 싣고 석모도의 농수로에 유기했다.

A씨와 B씨의 모친은 지난 2월 14일 경찰에 딸의 가출신고를 했으나 A씨가 누나로 위장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고 지난달 1일 가출신고를 취소했다.

조사결과 A씨는 범행 후 누나 B씨의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해 자신과 부모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누나가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했다.

남동생은 최근 B씨의 장례식에서 자신이 살해한 누나의 영정을 들고 나오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청원인은 이와 관련해 "가해자는 '왜 늦게 다니냐'는 말을 들었다는 이유로 가족을 죽였다. 너무 터무니없고 끔찍하다"며 "사람을 25번이나 찔러서 죽인 것은 절대 우발적으로 이뤄진 범행이 아니다. 고인을 사칭해 수사망을 피해가려 한 것은 반성의 기미가 아예 없는 것이다. 여러모로 너무 교묘하고 악질적인 범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렇게 극악무도한 범죄자와 같은 사회를 공유하는 것이 두렵다"며 "신상공개는 당연하고, 꼭 사형을 구형해 이 사회에서 범죄자를 격리해 달라. 4개월 만에 시신이 발견돼 세상에 알려진 피해자가 너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A씨를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 기소했다. 지난 4일 경찰에서 송치된 이후 검찰은 보강 수사를 진행했고, 구속기간 10일이 지나자 이를 연장하지 않고 재판에 넘겼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