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종합]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1회만 접종해도 직계가족모임 'OK'

기사입력 : 2021년05월26일 09:09

최종수정 : 2021년05월26일 09:22

7월부터는 1회 접종자 야외에서 마스크 벗어
국민 70% 이상 1차접종 후 방역기준 재조정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 코로나19 백신을 1회 접종이라도 마치면 직계가족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된다.

7월부터는 1차 접종만으로도 공원‧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정부가 목표하는 국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말 이후에는 방역기준이 전면 재조정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단계로 6월 1일부터는 어르신을 중심으로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1회 접종을 마치신 분은 직계가족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경로당과 복지관에서 모임과 활동도 훨씬 자유롭게 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6월 1일부터는 1회 접종을 마치신 분은 직계가족 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또 "7월부터 1차 접종만으로도 공원·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으실 수 있다"며 "또한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정규 종교활동시 인원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1.05.26 yooksa@newspim.com

김 총리는 이어 "2단계로 7월부터는 1차 접종만으로도 공원‧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며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정규 종교활동시 인원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접종을 완료하게 되면 사적 모임뿐 아니라 식당, 카페,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마다 정해진 인원제한에서도 제외된다.

김 총리는 "마지막 단계로 국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말 이후에는 방역기준을 전면 재조정할 것"이라며 "집단면역이 달성되는 시점에서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완화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이같은 코로나백신 인센티브 배경에 대해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접종이 27일부터 본격 시작되지만 아직 예약률은 60% 수준"이라며 "질병관리청의 분석에 따르면 백신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60세 이상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도 예방효과가 90% 가까이 됐고, 접종 이후 감염됐더라도 사망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발표 대책에 더해 추가적인 완화조치를 그때그때 시행해 나가겠다"며 "민간 부문에서도 접종 완료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적극 실행해 준다면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 동참도 호소했다. 김 총리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 예약이 일주일 정도 남았다"며 "주저함없이 접종을 예약해 일상 회복을 향한 희망의 여정에 다함께 동참해 주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역상황이 여전히 녹록지 않아 감염재생산지수가 다시 1을 넘었고 유흥업소, 목욕탕, 어린이집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긴장을 늦추면 고비는 반드시 다시 찾아오고 각 지자체는 현장상황에 맞춰 필요한 방역조치를 시행해 달라"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