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 내 고령층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이 평균 57.6%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적극적인 사전예약을 독려하고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2일 전국 263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의 화이자 백신 신규 1차 접종 접종이 재개된다. 화이자 백신은 이달 12일과 19일에 각각 43만8,000회분이 도입된 데 이어 23일 추가로 43만8,000회분이 들어온다. 사진은 서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 후 30분간 대기하고 있다. 2021.05.22 leehs@newspim.com |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25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병 유행 대응에서 백신은 최고의 무기이며 백신접종으로 나의 건강이 지켜짐과 동시에 내 가족과 동료도 함께 안전해진다"며 "사전예약대상자들은 기간 내에 예약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24일 오후 6시 기준 60세에서 74세 사이 도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은 평균 57.6%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부터 74세는 67.8%, 65세부터 69세는 61.9%, 60세에서 64세는 49.9%로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사전예약률이 낮아졌다.
이에 대해 임 단장은 "예약 시스템을 개방한 시기가 서로 다른 영향도 있겠지만, 장년층으로 내려갈수록 예방접종에 대한 수용성이 낮은 경향이 드러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코로나19 감염 시 연령에 따른 위험 증가를 생각하면 70세에서 74세 연령군의 67.8% 사전예약률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25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6명 증가한 총 3만8144명이다. 24일 오후 8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27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43.9%로 715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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