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인천 서구 석남동까지 잇는 7호선 석남 연장선이 22일 개통된다.
새로 생긴 서울 7호선 석남역은 기존 인천지하철 1· 2호선과 모두 연결돼 인천 어느 곳에서나 한번의 환승으로 광명이나 강남을 오갈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정식 운행을 하루 앞둔 21일 산곡역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시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22일 오전 5시 28분 첫차 운행을 시작하는 서울 7호선 석남 연장선은 기존 종착역인 부평구청역에서 산곡역을 거쳐 석남역까지 이르는 총연장 4.165km 이다.
석남 연장선은 지난 2014년 9월 착공해 6년 9개월만에 완공됐으며 모두 37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서울 7호선 석남 연장선 위치도[위치도=인천시] 2021.05.21 hjk01@newspim.com |
출·퇴근 시간대는 6분, 평시에는 12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기존 7호선과 동일한 8칸짜리 중량 전철로 운행된다.
석남역에는 전국 최초로 티머니와 교통카드단말기로 요금을 내며 버스 환승까지 이어지는 역무자동화설비가 구축돼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운영 경비 절감 효과도 얻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남북으로 지나는 인천 1호선(부평구청역)과 인천 2호선(석남역)이 H자 형태로 이어진다"며 "석남역에서 환승해 서울 강남까지 1시간대에 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 7호선은 이 곳 석남역을 거쳐 공항철도까지 연결도 계획돼 있다.
인천시는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4km 구간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은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이며 모두 1조399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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