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김부겸 총리 "LH 부동산 투기 일벌백계 국민의 요구…수사 박차"

기사입력 : 2021년05월21일 11:35

최종수정 : 2021년05월21일 16:38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 점검회의 주재
"부동산시장 공정과 정의 바로 세워야"
2400명 수사…16명 구속·283명 검찰송치
6월 첫주 점검회의에서 수사 성과 발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LH 임직원 등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는 일벌백계해 달라는 게 국민들의 요구"라면서 "수사와 조사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 점검회의'에서 "정부가 부동산 투기와 전쟁을 선포한 지 두 달이 조금 더 지났다"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투기 의혹 단속 및 수사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5.21 yooksa@newspim.com

김 총리는 "취임하면서 부동산 정책에서 더 이상 국민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다"면서 "국민들의 요구는 명확하다. 편법과 탈법을 동원한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LH 임직원 등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는 일벌백계해 달라는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에서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 총리는 또 "정부는 지난 3월 경찰에 관계기관 합동으로 1650여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고, 검찰에도 600여명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하는 등 가능한 모든 역량을 수사에 투입하고 있다"면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세청은 부동산 시장에서의 편법대출과 불법 탈세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사대상도 공직자의 투기 행위 뿐 아니라 기획부동산, 분양권 불법전매 등 모든 유형의 부동산 불법행위로 확대했다"면서 "그 결과 현재까지 2400여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어 16명이 구속됐고, 28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국민들께서는 좀 더 빠른 진행과, 더욱 강력하고 단호한 성과를 원한다"면서 "국민들께서 불법 투기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수사와 조사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수사 결과 한줌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끝까지 책임을 져야할 것이고 저도 그렇게 책임을 지겠다"면서 "6월 첫주 점검회의 때는 그간의 경과와 성과를 저와 관계기관장들이 함께 국민 여러분들께 소상히 설명드리는 자리를 별도로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투기 의혹 단속 및 수사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5.21 yooksa@newspim.com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