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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근거 없는 영남당 비판은 해당 행위…홍준표, 복당해야"

기사입력 : 2021년05월11일 08:33

최종수정 : 2021년05월11일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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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도부 때 선거 참패, 안정적 대선 관리해야"
김웅·이준석 겨냥…"전당대회, 개인 성장 위한 무대 삼으면 안돼"
"홍준표, 권성동·김태호와 같은 조건…야권 대통합 필요"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한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11일 "근거 없는 영남당 비판은 오히러 우리 당을 어렵게 하는 해당 행위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신의 유불리를 위해 우리를 스스로 규정짓고 폄하하는 것은 퇴행이고 분열주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월 전당대회 출마선언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2021.05.10 leehs@newspim.com

주 전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권 레이스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 이어 새로운 당대표도 영남권에서 나온다면 '영남당'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주 전 원내대표는 "우리 당을 스스로 '영남당'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를 폄하하는 프레임에 걸려들어가는 것"이라며 "수도권이 (지도부) 투톱이 됐을 때도 (선거에서) 이기지 못했다. 오히려 참패를 했다"고 지적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자신의 장점으로 "국민의당을 비롯한 야권과의 통합, 후보 단일화를 할 수 있는 가장 적임자"라며 "또 자기 정치를 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대선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1년간 원내대표와 당대표 권한대행을 하면서 당무에 깊숙이 관여해 공백기간 없이 즉시 당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집행할 수 있다"고 내세웠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조해진·홍문표·윤영석 의원 등이다. 이날에는 조경태 의원이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며, 김웅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출마 가능성이 높다. 나경원 전 의원 역시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전 원내대표는 김웅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젊은 세대가 당권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당의 미래를 고민하고 도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그런 분들은 아마 TV토론 같은 데 주기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정치력은 짧아도 국민들에게 이름은 많이 알려져 꽤 높은 지지율이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렸을 뿐 아니라 우리 당도 정권을 되찾아서 존속하느냐. 아니면 10년 야당이 되느냐 기로에 서 있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며 "개인의 정치적인 성장을 위한 무대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국민의힘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속히 복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 대통합, 대화합이 승리에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고 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고 본다"라며 "권성동·김태호 의원도 같은 조건에서 복당이 허락됐다. 이 문제를 오래 끌고 간다든지, 갈등상황을 오래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최근 야권 대선주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영입 방안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야권이 분열되지 않고 통합 후 단일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과정을 거쳐서 모두 함께해야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최종선택은 윤 전 총장이 하겠지만, 우리 당으로 왔을 때 대선 승리가 확실하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렇게 하면 오지 말라고 해도 오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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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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