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오늘 대면 의총서 임혜숙·박준영 거취 결단…"지명 철회" vs "임명 강행" 딜레마

기사입력 : 2021년05월10일 08:42

최종수정 : 2021년05월10일 08: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명강행 시 선거 패배 반성 없다...'거여 독주' 프레임 갇혀
지명철회 권하자니 국정동력 훼손, 당심 읽지 못한다는 비판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오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거취에 대한 의견 조율에 나선다.

민주당이 두 후보자 임명 강행에 힘을 실을 경우 당정은 야당발 '독주' 프레임에 갇힐 우려가 있다. 특히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완패한 상황에서 장관 임명 강행은 '반성이 부족하다'는 식의 공세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지명 철회를 권하자니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말 국정 동력이 상당수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임기 말이라지만 대통령 지지도가 일정 이상 굳건한 만큼 교체를 권한다면 도리어 '당심'을 읽지 못한다는 비판에 시달릴 수 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05.07 kh10890@newspim.com

당내에서도 두 후보자 임명을 두고 의견이 나뉘고 있다. 애초 지도부는 '별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했으나 보궐선거 패배 이후 첫 인사인 만큼 '민심을 무겁게 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 상황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9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이 같은 당내 분위기를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당지도부는 송영길 대표 체제 첫 대면 의원총회를 통해 당내 의견을 먼저 수렴해보자는 입장이다.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도부가 결론을 내려놓고 논의를 진행하면 도리어 의총 결과에서 다른 결론이 날 수도 있다"면서 "최대한 의원들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라고 답했다.

임혜숙 후보자와 박준영 후보자는 국민의힘으로부터 낙마 1순위로 꼽힌 바 있다. 임 후보자는 아파트 다운계약·위장전입·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논문 표절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박 후보자는 배우자의 도자기 밀반입과 불법 판매 의혹이 불거져 야당이 일찌감치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박 후보자 배우자는 영국에서 외교 행랑으로 1000여점이 넘는 도자기를 들여와 국내에서 불법 판매한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정의당도 이른바 '데스노트'에 두 후보자 이름을 일찌감치 올려뒀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6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마친 뒤 "임혜숙 후보와 박준영 후보에 대해서는 지명 철회 입장을 정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정의당은 임 후보의 경우 잦은 외유성 출장·다운계약서 작성·남편 논문 관여를 문제 삼았고 박 후보의 경우 배우자의 도자기 밀반입을 문제 삼았다.

이 대변인은 "임혜숙 후보의 경우 도덕성 문제와 그간의 행적으로 봤을 때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다"며 "박준영 후보는 외교관 지위를 이용한 심각한 불법행위가 확인되어 장관 후보자로서의 자격 자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