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김종문 KERI 인공지능센터장 "2030년까지 AI 공장 통해 연 2조 경제효과 기대"

기사입력 : 2021년04월30일 08:21

최종수정 : 2021년04월30일 08:21

전기연·창원시,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추진
지난해 7월 'KERI-워털루대 창원인공지능센터' 개소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김종문 한국전기연구원 인공지능연구센터장은 지난 29일 "2030년까지 500여개 AI(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공장을 만드는 '30500'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2조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센터장은 이날 경남 창원 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에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가 방문한 가운데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그는 "AI 기술의 제조현장 도입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라 사업 초기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면서도 "이러한 경험들이 든든한 자산이 돼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가 지난 29일 KERI 유동욱 원장 직무대행(왼쪽)으로부터 '제조혁신 AI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한국전기연구원] 2021.04.30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전기연과 창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을 특화 분야로 창원 강소특구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강국으로 꼽히는 캐나다를 '지능전기' 시대의 문을 열어줄 핵심 파트너로 삼아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소한 'KERI-워털루대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를 발판으로 AI 기술의 산업현장 적용을 통한 제조공정 병목구간 해소, 생산성·효율성 향상 및 불량률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연은 지난해 1차연도 사업을 통해 창원산단의 3개 기업(태림산업, 신승정밀, 카스윈)에 지능형 공장을 구축했고, 올해에는 2개 기업(신스윈, 부경)을 대상으로 AI 알고리즘 적용을 통한 공정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도 "AI와 제조업의 성공적 만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격려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