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현대오일뱅크, 유가상승·정제마진 회복에 '흑전'...2분기 전망도 '밝아'

기사입력 : 2021년04월29일 17:55

최종수정 : 2021년04월29일 17:55

1분기 영업이익 4128억·매출 4.5조...백신 보급 확대로 경기개선 기대감
3조 투자한 HPC 11월 상업가동 돌입...연간 영업익 5000억 예상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회복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으며 미국 한파로 인한 원유 생산 차질로 국제유가가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정제마진 회복세도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정유, 유가 상승에 재고평가이익 '1500억'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12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5365억원으로 2.7% 증가했다. 순이익은 1936억원이다.

사업별로 보면 정유사업은 매출 4조2858억원, 영업이익 21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222억원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등으로 1500억원의 효과를 봤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오일뱅크 실적 추이 [사진=현대오일뱅크] 2021.04.29 yunyun@newspim.com

석유화학사업은 매출 8270억원, 영업이익 87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일본 지진과 북미 한파로 인한 가동 차질로 제품 마진이 개선됐다.

윤활기유사업은 매출 3077억원, 영업이익 103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792억원 증가했다. 글로벌 정유사의 낮은 가동률로 공급은 감소한 반면 수요는 회복하면서 마진이 상승해 33.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 "4월 수준 정제마진으로도 흑자 가능" 자신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딛고 흑자전환에 성공한 현대오일뱅크의 2분기 전망도 매우 밝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날 개최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휘발유를 중심으로 제품 크랙(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을 뺀 차이)이 개선되고 있고 미국과 중국의 수요 회복 시그널도 나오고 있다"고 시장 회복을 기대했다. 이어 "4월 수준의 정제마진으로도 흑자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2분기 석유 수요가 하루 평균 9500만 배럴에서 4분기 9900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까운 규모다.

현대오일뱅크는 석유화학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3조원을 투자해 대산공장에 건설중인 석유화학 생산설비 HPC(중질유 석유화학분해시설)가 올해 11월 상업가동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 공장 전경 [사진=현대오일뱅크]

HPC이 완공되면 연간 폴리에틸렌 85만톤, 폴리프로필렌 5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오일뱅크는 관계자는 "HPC 상업가동을 통해 연간 5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며 "올해는 (11월에 상업가동을 해) 2달간 800억원의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유사들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윤활기유 사업도 수요 증가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오일뱅크 올해 윤활기유 시황 강세로 운전최적화를 통해 생산능력 대비 하루당 3000배럴 증가한 2만8000배럴 이상을 가동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공장 가동률을 최대한으로 높여 고급기유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윤활기유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