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 득표 후보 없거나 동일할 경우 결선 투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30일 내년 대선을 앞두고 원내를 이끌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권성동·김기현·김태흠·유의동 원내대표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듣고 101명의 현역 의원의 투표를 통해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유의동(왼쪽부터), 김태흠, 김기현, 권성동 의원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자-재선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4.27 leehs@newspim.com |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4인은 모두발언을 각각 5분씩 진행한 뒤 공통질문을 받는다. 이어 상호주도토론과 마무리 발언을 끝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만약 개표 결과 과반 득표 후보가 없거나, 득표수가 동일할 경우에는 투표율이 높은 2명의 후보를 상대로 결선 투표를 벌인다.
이후 신임 원내대표에게 꽃다발 증정 및 사진촬영을 진행한 뒤 당선인사를 끝으로 의원총회를 마칠 예정이다.
당초 국민의힘은 원내대표 선거 때 정책위의장을 런닝메이트(동반출마 당선제)로 함께 선출해 왔지만, 지역과 선수를 분배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1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따로 뽑는 '분리 선출'을 위한 당헌을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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