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새 검찰총장 후보에 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이성윤은 탈락

기사입력 : 2021년04월29일 14:22

최종수정 : 2021년04월29일 14:40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신임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에 김오수(58·20기) 전 법무부 차관, 구본선(53·23기) 광주고검장, 배성범(59·23기) 법무연수원장, 조남관(56·24기)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검사) 4인이 결정됐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최종 후보군에서 탈락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신임 검찰총장 최종 후보자로 김 전 차관 등 4명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과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상기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4.29 mironj19@newspim.com

앞서 법무부는 최근 추천위에 국민 천거를 받은 인사 14명 모두를 심사 대상으로 올렸지만 한동훈(48·27기)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인사검증에 동의하지 않아 최종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최종 후보군 4인 외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오인서(55·23기) 수원고검장, 조상철(52·23기) 서울고검장, 강남일(52·23기) 대전고검장, 여환섭(53·24기) 광주지검장, 봉욱(56·20기) 전 대검 차장검사, 양부남(60·22기) 전 부산고검장, 한동수(55·24기) 대검찰청 감찰부장, 임은정(47·30기)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최대 관심은 최종 후보군에 이성윤 지검장이 포함되느냐였다. 이 지검장은 신임 검찰총장 유력후보로 꼽혔지만 최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으로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기소될 상황에 처하면서 최종 후보군에서 탈락했다.

추천위는 "오늘 회의에서 추천위원들은 심사대상자들의 능력과 인품, 도덕성, 청렴성, 민주적이고 수평적 리더십, 검찰 내·외부의 신망,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 등 검찰총장으로서의 적격성 여부에 대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천위원인 이종엽 대한변협 회장은 심사 기준을 묻는 질문에 "자기 조직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조직의 수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특정 정치, 정치편향성이 높은 분도 마찬가지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이 지검장을 공개 저격했다.

박상기 위원장은 '이 지검장 탈락에 수사 받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는지, 이견은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으로 논의하진 않았다"며 "모든 분들이 다 만족하는 회의 진행을 했고, 또 결과에 대해서도 모두가 만족해 했기 때문에 특별히 큰 이견은 별로 없었다"고 답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 4명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향후 대통령 후보자 지명과 인사청문회 절차 등을 고려하면 신임 검찰총장은 5월 말이나 6월 초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