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정책위 창구로 가상화폐 당정 논의..."조심스럽게 대책 마련 중"

기사입력 : 2021년04월28일 11:26

최종수정 : 2021년04월28일 11:26

"화폐적 성격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엔 당정 간 이견 없어"
"세금 유예 아직 구체적 논의 없어...기회 있을 것"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와의 입장 차이를 당의 본부격인 정책위원회를 통해 좁히기로 결정했다. 전날 가상화폐 테크스포스(TF)를 구성하겠다는 국민의힘과는 사뭇 다른 움직임이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8일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성급하게 개입했다가 부작용을 낳을까봐 홍남기 부총리, 금융위원회와 소통하면서 조심스럽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대표 직무대행(왼쪽)과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지난 4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1.04.28 kilroy023@newspim.com

홍 의장은 "화폐적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엔 당정 간 이견이 없다"면서 "G20에서 사용하는 가상자산이란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당 내부에서도 '가상화폐 특별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들렸지만 여당은 정부의 입장을 존중하며 차이를 좁히겠다는 자세다.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부 측의 입장을 듣고 그들의 계획을 알아야 한다"며 "앞으로 행정적으로 어떻게 정비해 나갈지를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부와 가상자산에 대한 개념, 투자자의 보호 관련 의견을 공유하면서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세금 유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세금 유예'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았다"며 "정책위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논의가 되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정부에서 (가상화폐와 관련된) 해당 부처가 확실히 정해질 때까지는 정책위 차원에서 이 문제 다루기로 돼 있다"며 "당분간 정책위 차원에서 문제를 정리하고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