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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73% "얀센 백신 안맞겠다"..공화당 지지자 상당수는 '접종 거부'

기사입력 : 2021년04월27일 05:30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5:21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미국인 중 73%는 혈전 문제가 야기됐던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이 생산한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워싱턴포스트(WP)가 ABC방송과 공동으로 실시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백신을 맞지 않은 미국인 가운데 단지 22%만 얀센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접종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답변은 73%나 됐다. 

이에비해 전체 응답자 중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이 아주 안전하거나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 말한 응답자는 각각 73%와 71%로 조사됐다. 얀센 백신에 대해선 46%만이 같은 답변을 했다. 

한편 현재 미접종자들 중 상당수는 앞으로도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조사에 따르면 미접종자 중 44%는 아마도, 또는 절대로 접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중에서도 18세~39세 연령대의 공화당 지지층의 55%는 앞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조 바이든 행정부와 주 정부들의 향후 백신 접종 확대 노력에 장애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보건 당국은 지난 13일 얀센 백신 접종후 발생한 혈전 문제 검토를 위해 접종 중단 권고를 내렸다가 지난 23일 "드문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접종 이익이 더 크다"면서 사용재개 결정을 내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접종 재개 결정이 나오기 전인 18일~21일 사이에 미국 성인 1007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존슨앤존슨 얀센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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