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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장병 부실 식사 논란…국방부, 긴급 현장점검 착수

기사입력 : 2021년04월26일 11:13

최종수정 : 2021년04월26일 11:14

생일 장병에게 1000원 짜리 빵 지급 논란도
국방부 "장병 복지·부대 관리 위해 더 노력하겠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 당국이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장병의 식사를 부실하게 지급했다는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심지어 생일을 맞은 장병에게 케이크를 부실하게 지급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군 당국은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격리장병 급식체계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해 정확한 식수 인원 파악과 식재료 정량 수량 그리고 균형 배식 여부 등을 확인하면서 야전부대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서욱 장관은 해군 2함대를 방문해 격리장병에게 지원되는 도시락을 직접 점검하고 격리공간의 냉난방 시설 현황, 화장실 사용여건 등을 살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 24일 해군 2함대를 방문해 격리 장병에게 지급되는 도시락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는 최근 며칠 사이 온라인을 통해 장병들이 직접 제보한 부실급식 및 부실 생일 케이크 논란에 따른 것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따르면, 다수의 장병들은 군에서 지급받은 격리장병 식사 사진을 공개하면서 "메인 반찬 및 국이 없다"고 비판했다.

장병들은 그러면서 "이런 사실을 문제제기를 하면 '왜 피곤하게 만드느냐'라는 말만 들었다"고 성토했다. "이참에 전군 부대 격리 장병 식사 상태를 전수조사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심지어 대구 지역의 한 부대에서는 지난달 생일을 맞이한 장병들에게 PX(충성마트)에서 파는 1000원 짜리 빵을 지급하면서 "케이크 줘 봤다 어차피 남기니까 안 준다"는 발언이 간부로부터 나왔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장병들은 "부디 이 문제가 공론화가 돼서 같은 문제가 또 발생하지 않고 병사들 대우가 개선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승찬 대변인은 "해당 부대의 생일 케이크 수급 계약이 지연되면서 빚어진 사례"라며 "현재 업체와 계약 중에 있고, 추후 생일 케이크가 미지급된 인원에 대해 소급해서 지급할 계획이다. 장병 복지와 부대 관리를 위해 보다 세심하고 정성어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해명했다.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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