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사월들어 수 일 째 두자릿수를 이어오며 증가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대구에서 밤새 종교시설과 학교 등 연관 신규 확진자 24명이 추가 발생했다.
특히 동구 소재 학교에서 추가 확진자가 n차 감염사례로 이어지자 대구시 보건당국과 학교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24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240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9062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178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4.22 nulcheon@newspim.com |
밤새 대구에서는 경북 경산시 소재 교회 연관 5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 5명은 지난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경산 확진자' 연관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됐다. 이들 모두 경산시 소재 A 교회 교인이다.
또 동구 소재 학교 연관 신규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 19일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발생한 후 해당 학교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이튿날인 2명이 추가 발생하고 21일, 2명과 동거가족 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1명을 포함해 6명으로 불어났다.
지역 소재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이어졌다.
밤새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 신규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사우나 연관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이용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해당 체육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4명과 n차 감염사례 3명 등 7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지역의 기존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자가격리 중 감염사례 2명 등 3명이 추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5명과 해당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7명이 추가 확진돼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이들 확진자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동구 6명, 수성구 6명, 달성군 3명, 중구 1명, 남구 2명, 북구 1명, 서구 3명, 경산시 2명 등이다.
이 중 2명은 대구시에서 검사 후 경산시로 이관됐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71명이며, 이들 모두 지역 내외의 10곳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22일 중으로 확진환자 5명이 추가 입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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