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지윈드스카이,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4월22일 10:51

최종수정 : 2021년04월22일 10:51

새로운 관광명소 기대
해상풍력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국내해상풍력 전문 민간업체 지윈드스카이(대표 이용우)는 부산 해운대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해 부산 지역에 청정에너지 공급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이를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부산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사업비전과 계획을 발표했다. 

지윈드스카이는 청사포 앞바다에 연간 약 10만MWh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40M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 조성 계획을 밝혔다. 10만MWh의 발전용량은 약 35000세대가 1년간 사용하는 전기량이다. 

또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부산이 미래세대를 위한 진정한 친환경 메트로폴리스로 거듭나는데 일조할 수 있는 청사포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비전을 제시했다.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단지 전경(조감도)

지윈드스카이는 청정에너지 공급을 통해 부산을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메트로폴리스로 만들고, 전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해상풍력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사업 준비를 시작했다. 이후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지역에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청사포는 풍부한 바람 자원과 주변에 우수한 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 중 하나로 꼽힌다. 청사포가 속한 부산광역시는 세계적 수준의 조선, 해양플랜트 사업체와 전문 종사자들이 위치하고 있어 산업기반 차원에서도 해상풍력 개발, 건설, 운영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도시이다. 따라서 현지 기업들이 해상풍력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일자리 또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윈드스카이 이용우 대표는 "해상풍력단지 조성 과정에서 조선ㆍ해양 플랜트 기술 활용, 현지 생산 기술 이전, 인력 양성, 공급망 구축, 발전단지 운영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부산시민과의 상생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해상풍력단지는 수산업과 공존 가능한 재생에너지 기술이며, 수산업 증진의 교두보로 활용되어 부산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해상풍력은 국내외에서 전폭적인 지지와 투자를 받고 있는 청정 에너지사업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시행되고 있으며, 부산도 저탄소 에너지 생산 및 궁극적으로는 탄소 중립화 실현을 위해 모범적으로 적극 나서야 하는 시기"라며, "해상풍력은 일자리 창출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발전 효과도 가져올 것이다. 우리는 지역과 상생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설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지윈드스카이는 주민이익공유제를 시행하는 등 관광사업, 일자리 창출, 주민과의 이익 배분 등 다각화된 방법으로 지역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부산 해운대구는 관광특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꾸준한 관광자원 개발이 필수다. 해운대구에 위치한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제주 탐라해상풍력처럼 뛰어난 해변 경관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상풍력발전기에 조명을 설치해 야경도 감상할 수 있고, 풍력단지를 굽어보는 위치에 설치될 청사포 해상풍력 체험관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청정에너지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려주는 체험 교육의 장으로의 역할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청사포 해변 및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해운대 일대를 따라 운행하는 해변열차와 스카이 캡슐 등에서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전경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부산에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한 중요한 인프라이자 향후 시민들에게 깨끗한 삶의 터전을 제공해 책임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상풍력은 탄소중립화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40년까지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이 매년 13%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는 세계 해상풍력 발전용량이 2019년 29.1GW에서 2030년 234GW까지 약 8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유럽은 풍력발전으로 24G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2030년까지 영국은 40GW, 미국은 30GW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단지 전경(조감도)

whits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