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박범계, '이성윤 변수'에 고심?…"검찰총장 인선 일정 못밝혀"

기사입력 : 2021년04월21일 10:17

최종수정 : 2021년04월21일 10: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朴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여러 작용·반작용 요소 있어"
추천위 일정 안갯속…'이성윤 수사 강행' 부담 느끼는 듯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 금지 사건 관련 수사 무마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 검찰이 기소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인선 일정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박 장관은 21일 오전 8시33분 경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검찰총장 인선 일정에 대해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4.20 yooksa@newspim.com

박 장관은 '총장 추천 일정이 잡힌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정을 대략 잡으려고 한다"면서도 "이러저러한 총장 인선 구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여러 현상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다음 주 쯤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가 열리느냐'는 물음에도 "일정을 잡고 있다"며 "소상히 밝혀드리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박 장관은 '(총장 인선에) 영향을 주는 것이 이성윤 지검장 수사를 의미하는 것인가'란 지적에 대해선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이어 '이성윤 지검장이 갑자기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는데 이것이 총장 인선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박 장관은 "총장 인선과 관련해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여러 작용과 반작용적 여러 요소가 있다"며 "적어도 (검찰총장) 인선 일정에 대해서는 소상히 알려드리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않은 원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15~22일 검찰총장 후보에 대한 천거를 받았다. 대통령령인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운영 규정에 추천위 개최 시점을 정하고 있진 않지만 법조계에선 천거 종료 후 한 달이 다되도록 후보군이 결정되지 않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일각에선 4·7재·보궐 선거가 끝나면 추천위가 열릴 것이란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박 장관이 최근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개최가 늦어지고 있다.

유력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는 문재인 정권에서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대표적인 친정권 인사로 분류된 이성윤 지검장이 거론돼왔다.

다만 이번 선거 참패로 정부가 이 지검장 추천을 강행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가 정권 수사를 뭉개려한다는 논란이 확산될 경우 민심이 아예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런 가운데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지난달 이 지검장을 불구속 기소하겠다는 의견을 대검찰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과 함께 차기 총장 후보로 꼽히는 조남관 검찰총장 대행(대검 차장검사)는 추천위가 열리기 전 이 지검장을 기소할 경우 불필요한 시비에 휘말릴 수 있어 총장 후보 3~4명이 지명된 이후를 이 지검장 기소 시점으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