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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제칩 탑재 신형 '아이패드 프로'·'아이맥' 공개

기사입력 : 2021년04월21일 08:45

최종수정 : 2021년04월21일 08:4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자체 설계한 반도체칩 'M1'을 탑재한 신형 태플릿 PC '아이패드 프로'(iPad Pro)와 PC '아이맥'(iMac)을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애플 홈페이지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5월 하반기에 공식 출시할 신형 아이패드 프로, 아이맥을 소개했다. 

두 제품 모두 애플 독자 설계의 M1 칩이 탑재됐다. 이전에는 인텔 프로세서를 썼던 애플은 M1 칩을 통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AI) 연산을 하는 뉴럴엔진과 D램 등을 하나로 묶었다. 

그동안 노트북과 PC에만 써온 M1 칩이 아이패드 프로에도 장착되면서 기기 스펙이 대폭 상향됐다. 8 코어 GPU가 내재돼 전작 'A12Z 바이오닉' 칩보다 50%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그래픽 담당 GPU도 이전보다 40% 처리가 빨라졌으며 5G 네트워크도 지원한다. 16GB 메모리, 2배 빨라진 스토리지, 최대 2TB 저장용량 등이 제공된다.

아이패드 프로는 11in와 12.9in 두 종류다. 12.9in 모델에는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제공해, 더욱 생생한 시각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 미국과 31개국에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11인치 모델은 799달러부터 시작하며 12.9인치는 1099~1299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 

아이맥은 더 얇아지고 가벼워졌다. 두께는 1.15cm에 불과하며 무게는 4.48kg다. 전작 아이맥 21.5형에 비해 무게가 1kg가 줄어든 것이다. 디스플레이는 1130만화소의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2'가 탑재됐다. 이밖에 카메라, 스피커 성능도 높였으며 아이맥 모델 최초로 터치ID가 지원된다. 엔트리 가격은 7 코어 CPU 모델이 1299달러, 8 코어 CPU 모델은 1499달러로 정해졌다.

이밖에 이날 애플은 열쇠, 핸드백 등에 부착해 잃어버렸을시 마지막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에어태그'와 '아이폰12' '아이폰12 미니' 보라색 색상을 새롭게 내놨다. 에어태그(AirTag)는 애플 설계의 U1 칩의 초광대역 기술로 탐색 기능을 제공한다. 판매는 오는 23일에 이뤄지며 가격은 개당 29달러부터 시작한다.

애플의 M1 칩 탑재의 신형 아이패드 프로. [사진=애플 제공]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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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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