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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진에서 '한 수' 배우는 정용진, 올해도 계속되는 '지피지기 경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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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더현대서울에 뜬 용진이형...'보란 듯이' SNS로 방문 공개
"지피지기면 백전불태"...경쟁사에서 '집객' 해답 찾았나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도 연일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 계열사뿐 아니라 최근 방문객이 몰리는 경쟁 업체의 주요 매장까지 방문해 현장 경영 상황을 둘러봤다.

오프라인 점포에서 불황의 해답을 현장에서 찾으려는 의도란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입점한 와인웍스에서 식사하고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정 부회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1.04.20 nrd8120@newspim.com

◆'힙'한 더현대서울에 뜬 용진이형...'보란 듯이' SNS로 방문 공개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18일 신세계의 경쟁 업체인 현대백화점의 야심작 '더현대서울'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잠행이 아니다. 정 부회장은 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보란 듯이' 더현대서울 방문 사실을 알렸다.

올해 들어서 SNS에 경쟁사 방문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투데이 이즈 배카점데이 #신강 찍고 #신영 찍고 #현여에서 마무리'라는 게시글과 함께 '더현대서울'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2021.04.19 nrd8120@newspim.com

게시글에서 확인된 '신강'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신영'은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현여'는 현대백화점 여의도(더현대서울)의 줄임말로 추정된다.

정 부회장은 주말을 맞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영등포점을 차례로 방문한 뒤 경쟁업체의 더현대서울을 들렀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정 부회장이 올린 다섯 장의 사진에는 더현대서울만의 이색 공간이 담겼다. 지상 1층에 있는 12m 높이의 인공 폭포가 조성된 '워더풀 가든'을 비롯해 엑스(X)자 형태의 에스컬레이터를 찍은 사진도 포함됐다.

정 부회장은 더현대서울 매장 곳곳을 꼼꼼히 둘러보고 지하에 있는 와인웍스에서 식사도 했다. 현대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와인웍스는 와인 판매는 물론, 와인과 곁들여 먹는 20여종의 요리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도 겸하는 곳이다.

아울러 와인을 한 잔씩 구매해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바'뿐 아니라 와인 동호회 행사·시음회 등을 진행하는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갖추며 차별화를 꾀했다.

정 부회장이 와인웍스를 찾은 것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와인을 매개체로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신세계도 자회사 신세계엘엔비(L&B)를 통해 와인 전문매장인 와인앤모어를 운영 중이다. 연내 추가로 8개 매장을 오픈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경쟁사에서 '집객' 해답 찾았나

정 부회장이 더현대서울을 공개 방문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반적으로 기업 오너들은 경쟁사의 점포를 방문해 살피더라도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는 것을 꺼린다. 하지만 정 부회장은 다른 오너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인다. 경쟁사 방문 동선을 공개하며 스스름 없이 대중에 공개하고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정 부회장의 이러한 행보와 관련해 유통 전문가들은 경쟁사의 강점을 살펴보고 '경영 혁신' 구상에 도움을 얻고자 하는 '지피지기 경영' 전략 일환으로 보고 있다.

김익성 한국유통학회 명예회장(동덕여대 교수)은 "정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더현대서울에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뭔지 분석하고 강점을 배우고자 매장을 찾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점포을 찾은 방문객이 줄어들면서 실적도 감소 추세인 만큼 현재 실적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답을 찾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더현대서울은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과 가까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하며 상권이 겹친다. 지난 2월 개장한 해당 백화점은 서울 최대 규모로 건립돼 소비자 호기심을 자극하며 개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더현대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 면적이 8만9100㎡(약 2만6953평)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1.04.20 nrd8120@newspim.com

공간 구성도 상당히 획기적이다. 쇼핑을 통해 힐링을 한다는 '리테일 테라피'를 콘셉트로 내세워 전체 영업면적 중 매장 비중을 51%로 줄이는 등 파격적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더군다나 3대 명품이 입점하지 않았는데도 개관 첫 달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서며 연내 1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정 부회장의 경쟁사 방문 행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해에는 정 부회장이 경쟁사의 주요 점포를 찾는 일이 자주 목격됐다. 호텔과 백화점, 대형마트까지 업종도 다양했다. 당시 롯데 시그니엘 부산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몰 김포공항점 등을 둘러본 뒤 정 부회장은 "많이 배우고 나왔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현장 경영은 경쟁사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달에는 다음 달 25일 개점 예정인 '조선팰리스 강남점'과 스타벅스 매장을 연이어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지난 11일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스타벅스 신제품 테이스팅 중"이란 글과 함께 올 여름 신메뉴인 샤이닝 머스켓 에이드, 포레스트 콜드브루, 프렌치 애플타르트 등 세 가지 음료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SNS를 통해서 직원에게도 '따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 회장은 "자신처럼 수시로 경쟁사나 그룹의 제품과 매장을 찾아다니며 코로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돌파구를 모색하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려는 의도도 엿보인다"고 전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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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계올림픽 무엇이 바뀌었나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이 준비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새 종목'과 '새 프로그램'이 대회 얼굴을 바꾸는 첫 무대다. 기존 강국 구도와 메달 판도를 흔들 변화들이 이번 겨울 설원과 빙판 위의 숨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 스키마운티니어링 첫 올림픽…'스키모'가 여는 새 시장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스키마운티니어링, 이른바 '스키모'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다. 스키를 착용한 채 가파른 산악 지형을 오르고, 다시 내려오는 이 종목은 알프스와 피레네 등 유럽 산악 지역에서 레저 스포츠와 엘리트 스포츠가 동시에 성장해 온 종목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가 전통적인 3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피레네 산맥과 맞닿아 있는 스페인 역시 빠른 성장세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문화적 배경이 경기력으로 직결되는 종목 특성상, 첫 올림픽 무대부터 유럽 국가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산악스키에 걸린 금메달은 총 3개다. 세부 종목은 남녀 스프린트와 혼성 계주로 구성됐다. 스프린트는 약 3분 내외의 짧은 코스에서 진행되지만, 고도차 약 70m 구간을 빠르게 오르고 내려와야 해 폭발적인 체력과 기술이 동시에 요구된다. 특히 스키와 장비를 벗고 착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실수가 순위를 바꿀 수 있어, 이 장면이 종목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남녀 스프린트는 2월 19일(현지시간)에 열리고, 혼성 계주는 21일에 치러진다.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 한 명씩 두 명이 팀을 이뤄 코스를 두 차례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랑스의 에밀리 하롭처럼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을 휩쓴 선수들은 이미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리스트'라는 상징적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에 들어갔다. 코스 난이도와 고도, 눈 상태에 따라 전략이 크게 달라지는 종목 특성상, 기존 설상 종목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주목받을 가능성도 크다. ◆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 마침내 정식 무대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올림픽 정식 편입 역시 주목할 만한 변화다. 지금까지 여자 선수들은 노멀힐 종목에만 출전할 수 있었고, 라지힐은 남자 종목으로만 운영돼 왔다. 하지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서는 이미 여자 라지힐 경기가 정착된 상황이었고, 올림픽 편입이 늦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간판 스타인 니카 프레우츠. [사진 = 프레우츠 SNS]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라지힐이 추가되면서, 여자 점퍼들은 보다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슬로베니아의 니카 프레우츠처럼 최근 몇 시즌 동안 라지힐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개인전은 물론 혼성 단체전까지 동시에 메달을 노릴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여자 라지힐 도입은 단순히 종목 하나가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남자·여자·혼성 종목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만큼, 선수층이 고르게 형성된 국가가 유리해진다. 특정 에이스 한두 명에 의존하던 팀보다는, 전체적인 육성 시스템이 탄탄한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게 되는 구조다. ◆ 루지 여자 더블·혼성 팀 이벤트… '혼성 시대'의 가속화 루지에서는 여자 더블과 혼성 이벤트가 더해지며 메달 구조가 달라진다. 기존에는 남자 더블이 중심이었지만, 여자 더블 편입으로 여자 선수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후속 세대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남녀·싱글·더블이 모두 참여하는 혼성 팀 계주는 국가별 '전체 루지 시스템'의 수준을 가늠하는 무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새 종목으로 뽑힌 루지 여자 더블. [사진 = 밀라노 동계올림픽 홈페이지] 비슷한 흐름은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 등 다른 설상 종목에서도 이어진다. 혼성 릴레이·혼성 팀 경기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남녀를 따로 떼어 보던 관점에서 벗어나 '한 국가의 전체 저변'과 시스템을 함께 보는 시각이 강해지는 추세다. 이는 동계올림픽 전체가 점점 더 성평등·혼성 중심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 프로그램 개편이 바꾸는 메달 지도 새 종목과 새 이벤트의 추가는 자연스럽게 메달 지도를 변화시킨다. 스키모처럼 유럽 산악 국가들이 강한 종목이 들어오면서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등은 새로운 메달 창구를 확보하게 됐다. 반면 전통적으로 빙상과 구기 종목에 강점을 지닌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루지 여자 더블과 혼성 팀 이벤트처럼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종목이 확장되는 경우,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전통 강국들의 우위가 더욱 공고해질 여지도 있다. 종목 성격에 따라 각국의 득실이 분명하게 갈리는 구조다. 프로그램 개편은 선수 육성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혼성 팀 이벤트를 염두에 두고 남녀를 함께 훈련시키는 방식이 늘어나고,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던 스키모·루지·스켈레톤 같은 종목에 대한 투자도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경기단체들은 밀라노 대회를 기점으로 어떤 종목이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을지, 또 어떤 분야가 사각지대로 남을지를 저울질하며 중장기 육성 전략을 다시 설계하고 있는 분위기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이런 의미에서 '새 겨울 스포츠 지형'을 시험하는 무대다. 스키모·여자 라지힐·혼성 팀 이벤트가 얼마나 흥미로운 경기와 서사를 만들어내는지, 또 어느 정도의 시청률과 팬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지에 따라 향후 동계올림픽 프로그램 논의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종목 개편은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니라,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다시 그리는 출발점이다. 그런 점에서 밀라노의 변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지켜볼 가치가 있는 또 하나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wcn05002@newspim.com 2026-02-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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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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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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