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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기후변화 정보공개 국제협의체'가입...이달 EGS위원회 설치

기사입력 : 2021년04월20일 08:47

최종수정 : 2021년04월20일 08:47

TCFD 국내 34개사 가입중
지난 3월 석탄투자 중단...기후금융 지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삼성자산운용이 자회사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함께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전담협의체(TCFD)'서포터즈에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CI=삼성자산운용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는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개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에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FSB) 주도로 창설됐다. 현재 전세계 1900여개 기업과 단체가 가입했다. 국내는 환경부, 한국거래소 등 34개사가 가입 중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삼성 금융 관계사와 함께 기후변화 위기의 선제 대응을 위한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또 지난 3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석탄 투자를 중단하거나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기후금융 지지를 선언했다. 이달 중으로 이사회내 ESG(환경·기업·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해 ESG 경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원정 삼성자산운용 ESG팀 팀장은 "기후 변화 관련한 투자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삼성자산운용의 ESG 투자 및 경영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은 신재생, 친환경 인프라 등 ESG관련 부문에 2조4000억원 투자 중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출시한 삼성ESG밸류채권펀드, 삼성에너지트랜지션펀드, KODEX탄소효율그린뉴딜 등 총 9개의 ESG 관련 공모펀드가 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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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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