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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저작권 존중 인식 향상 웹툰 '꿈을 그려가요' 공개

기사입력 : 2021년04월19일 10:01

최종수정 : 2021년04월19일 10:01

이영욱 변호사 글·그림 참여…한국어, 영어, 스페인어로 제작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 다렌 탕)와 제작한 저작권 존중 인식 향상을 위한 웹툰 '꿈을 그려가요'(글·그림 이영욱)를 온라인으로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식재산 분야 유엔 전문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와 협력해 저작권 분야 국제협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세계지식재산기구에 출연한 신탁기금을 통해 저작권 개발과 지식재산 존중, 대체적 분쟁해결제도 분야 등 3개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지식재산기구의 지재권존중국과 지식재산 존중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웹툰 '꿈을 그려가요' 한국어본, 영어본, 스페인어본 첫 페이지 [사진=문체부] 2021.04.19 89hklee@newspim.com

문체부와 세계지식재산기구는 신탁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저작권 존중 인식 향상 웹툰 제작 사업을 추진했고 만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영욱 변호사가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에 제작된 '꿈을 그려가요'에는 초·중등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나굴이와 나링 남매의 모험을 통해 저작권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다양한 국가·지역의 이용자를 고려해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로 제작했다.

웹툰은 문체부 공식 네이버 블로그와 세계지식재산기구 홈페이지,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의 공식 네이버 블로그, EBS툰과 모두의툰 홈페이지등에서 만날 수 있다.

세계지식재산기구는 지난 8일 발간된 소식지 'WIPO Wire' 등을 통해 이번 만화 발행 소식을 전하고, 세계지식재산기구의 회원국 내 지식재산 담당 기관을 대상으로 만화를 소개하는 등 만화의 국제적인 활용을 위해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이영욱 변호사는 "문체부, 세계지식재산기구와 함께 이런 귀중한 일을 진행할 수 있어 감사했고 웹툰 종주국인 한국 사람으로서 '웹툰 제작 사업'에 참여해 참 자랑스러웠다"며 "아무쪼록 이 만화로 세계 어린이들이 저작권의 귀중함을 알게 되고 한순간이라도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면 무엇보다 기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세계지식재산기구, 우리나라 전문가와 협력해 저작권 인식 향상을 위한 만화를 제작하게 돼 기쁘다"며 "이 만화를 통해 다양한 국가·지역의 어린이들을 포함한 독자들이 저작권의 중요성과 저작권 침해 근절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우리 일상생활에서 저작권에 관한 관심도 키워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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