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100인 이상 전국단위 단체행사 개최 제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16일 이춘희 시장이 조치원읍 소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성과 신뢰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전 국민적 예방접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접종에 나섰다.
코로나 백신 접종하는 이춘희 시장.[사진=세종시] 2021.04.16 goongeen@newspim.com |
이 시장은 접종에 앞서 체온 측정과 예진표를 작성하고 접종을 받고 15분 간 이상 반응을 살폈다. 접종 절차를 마무리하고 보건소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세종시는 보건소와 아름동에 있는 예방접종센터 및 위탁의료기관 97개소에서 접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1차 접종대상자 1만 9170명 중 6406명(33.4%)이 완료했다.
시는 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오는 19일 자정부터 전국단위 불특정 다수가 참석하는 100인 이상 단체행사 개최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00~700명대에 들어섰고 전국 단위 단체행사도 증가하고 있어 타 지역으로부터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10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는 대상은 집회·시위,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 전국단위 단체행사 등이다.
이번 명령을 위반하면 행사 주최자와 참여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벌금 300만원과 치료비·생계비 지원 배제 및 구상권 청구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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