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LG폰 철수했는데 이통사 매장에 구입 문의 폭증…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T, LG Q92 지원금 45만원으로…'0원폰' 됐다
LG 사후지원 약속에 안심...'가성비폰'에 관심↑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기로 하면서 LG스마트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되려 커지고 있다. 이동통신3사도 재고 정리를 위해 LG스마트폰 공시지원금을 높여 사실상 무료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발표한 지난 5일 이후 휴대폰 유통망에는 LG전자 스마트폰 구매 문의가 크게 늘었다.

한 휴대폰 유통점 관계자는 "'LG 스마트폰 가격이 얼마까지 떨어졌느냐, 공짜폰도 있느냐' 등 매일 관련 문의가 많다"며 "실제로도 이전보다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LG전자 스마트폰 윙. 2020.10.06 alwaysame@newspim.com

실제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매각이 공식화된 연초부터 이동통신사들이 일제히 LG전자 스마트폰의 공시지원금을 올리면서 5G 모델, LTE 모델을 막론하고 전반적인 가격이 크게 내렸다. 이통사들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앞두고 막판 재고 정리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 LG 윙의 공시지원금은 최대 60만원까지 높아져 실구매가는 출고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0만8900원 수준이다.

보급형 모델은 공짜폰이 됐다. KT가 전날 출고가 49만9400원인 LG Q92의 공시지원금을 24만원에서 45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상향하면서다.

LG Q92는 LG유플러스가 지난달 13일 이 제품의 공시지원금을 42만원까지 올리면서 최근까지 실구매가가 1만6400원 수준이었다. 여기에 KT까지 공시지원금 인상에 가세하면서 이 제품은 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지급할 수 있는 추가지원금을 감안하면 '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통사 관계자는 "연초부터 재고소진을 해왔기 때문에 남은 물량이 많지는 않다"며 "시장 상황 변화를 보고 어떻게 대응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통사와 제조사 모두 재고 정리에 나서 보조금이 오르면서 오히려 LG전자 스마트폰을 사기에는 지금이 적기라는 반응도 나온다. 지금 LG 스마트폰을 구매해도 사후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국내 A/S를 휴대폰 제조일로부터 최소 4년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의 120여개 서비스센터도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OS업그레이드의 경우 LG 벨벳, LG 윙과 같은 플래그십 모델의 경우 3년간, 그외 보급형 모델은 2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LG페이의 경우, LG전자는 최근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LG페이를 단계적으로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사업종료일인 오는 7월 31일 이후에도 최소 3년간 유지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은 구글페이 등 대체 서비스가 많아 LG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LG페이 의존도가 국내보다 낮은 편"이라며 "국내에서는 예정대로 3년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은 13%를 차지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