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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野 법사위원장? 2기 원내대표가 원구성 협상한 전례 없어"

기사입력 : 2021년04월12일 11:57

최종수정 : 2021년04월12일 11:57

12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이기는 정당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윤호중 의원이 여야 간 원구성 재협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윤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한 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후임 관련 질문에 "2기 원내대표든 원구성 협상을 한 바가 없다"며 "1기 원내대표의 원구성 협상 내용에 따라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전반기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 의원은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당내 여러 명 있다"며 "훌륭한 분을 모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별적인 의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위해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2021.04.12 kilroy023@newspim.com

윤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에서 "코로나19와 경제 침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당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재보궐 선거를 만든 책임이 있는 민주당에게 국민 여러분께서는 명확히 책임을 물으셨다"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 비리를 막지 못하고 집값을 제대로 잡지 못한 것도 우리의 부족함이다. 저부터 반성하고 변하겠다"고 했다. 

그는 "총선 후 1년이 지난 지금 민주당의 문제에 대해 철저히 평가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저 윤호중은 174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당의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변화된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네 번째 민주 정부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동안 4차례의 추경과 경제 지원 방안이 있었지만 현장의 어려움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올해 경제 회복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와 정부의 소비 지원 정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두는 지에 달려있다"며 "백화점식의 지원방식을 이어가기보다는 지금까지 코로나 지원 방안을 분석하고 점검해서 특단의 경제 지원 방안부터 마련하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아울러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법을 만들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입법 청문회를 활성화하겠다"며 "민주당 온라인 청원시스템과 시도별 국민 응답센터도 설치하겠다"고 했다. 

LH사태 재발방지를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별 부패척결특별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와 초재선 회의를 정례화하겠다고 했다. 선수별 대표 의원은 원내 지도부에 임명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어 "정책 역량을 높이고 강력한 당정청 협력체계를 만들겠다"며 "당정협의를 제도화해서 강력한 당정청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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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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