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내륙 건조특보...산불 등 화재 '유의'
[대구·김천·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4월 두번째 주말인 10일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특히 김천, 군위, 의성, 청송, 봉화, 영양 등 경북내륙과 경북북동산지는 기온이 영하로 크게 떨어지면서 춥겠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북내륙과 경북북동산지는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냉해 피해 등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0일 아침 대구와 경북지역의 서리 예상지역 분포도.[자료=기상청] 2021.04.09 nulcheon@newspim.com |
10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이 15도 이상의 분포를 보이겠으나 경북동해안은 동풍이 불면서 15도 이하로 선선하겠다.
10일 대구와 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가 되겠고,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경북내륙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차이가 커 노약자는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일부 경북내륙(문경, 영주, 안동, 칠곡, 경산, 구미)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북내륙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오전까지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서는 평균풍속이 30~60km/h(8~16m/s)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3.0m로 높게 일겠다.
경북동해안은 오후부터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으므로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