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대구은행, 관광&금융 상호협력 MOU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은행이 대구.경북 관광지를 방문 후 인증하면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시는 8일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경북도, 대구은행과 마케팅 상호협력과 협의회 운영, 노하우 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 두번째)과 이철우 경북지사(왼쪽), 대구은행이 8일 오후 '관광&금융 상호협력'을 담은 협약을 체결하고 김광석 거리를 찾아 '핫플적금' 앱 구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1.04.09 nulcheon@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대구·경북 지역의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은행이 새로 출시한 '대구.경북 관광지 방문인증 금리우대' 상품에 대해 공동 홍보하는 등 관광지 활력 제고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대구은행이 오는 12일부터 출시하는 새 금융상품인 'DGB핫플적금'은 대구·경북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앱을 통해 방문 인증(GPS 기반)하면 1곳당 0.15%p에서 최대 10곳 연1.5%p까지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해당 대구.경북 주요 관광지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선정한 핫플 55곳(대구19, 경북36)이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은행은 은행을 방문하는 금융상품 가입고객 대상으로 관광지를 홍보하고 대구시와 경북도는 관광지 내 홍보공간, 플랫폼 또는 SNS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핫플적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이날 협약 체결 후 핫플적금의 인증장소 중 한 곳인 대구시 소재 '김광석거리'를 들러 실제로 앱을 구현해 관광지 인증을 시현해 보는 세리머니도 가졌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에 금융상품을 접목한 색다른 금리우대 상품 출시를 통해 코로나19로 팍팍해진 시민 경제 부담을 덜고 지역 관광지에 활력이 되살아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들과 함께 '다시 일어서는 대구 경제', '대구관광 붐업'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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