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종교시설 연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자 해당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금지와 시설폐쇄 조치명령을 내리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는 등 연쇄감염 양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밤새 신규확진자 16명이 추가 발생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031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6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4.07 nulcheon@newspim.com |
경기도 소재 종교시설 관련 대구 소재 법당을 방문한 회원 1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종교시설 연관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불어났다.
또 대구와 구미 소재 A 교회 관련 신규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구미 소재 A 교회 관련이며, 2명은 대구 소재 A 교회 연관 n차 감염사례로 파악됐다.
해당 A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교인 14명과 n차 감염사례 9명 등 23명으로 늘어났다.
'경산 소재 스파' 관련 추가 확진자도 지속 이어졌다.
밤새 대구에서는 해당 스파 관련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되고 확진자의 접촉 감염사례 3명 등 5명이 추가 발생했다.
해당 스파 연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11명과 n차 감염 24명 등 35명으로 증가했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중 2명은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와 그의 동거가족 등이다.
나머지 2명은 대구 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 감염 사례이다.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 사례 2명과 동거가족 1명 등 3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동구 5명, 달서구 3명, 수성구 2명, 남구 2명, 북구 4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73명이며 이들 모두 지역 내외의 9곳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7일 중으로 확진환자 1명이 입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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