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전민동 주민들 "반대에도 대전시가 코로나생활치료센터 밀고 나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전시 대안 없으면서도 있는 척…주민 와해시키고 갈등 부추겨"
허태정 대전시장 "8월 말까지만 운영…주민 안전 자신"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가 코로나생활치료센터 주민 반대에도 하고 싶은대로 밀고 가겠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충청권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사용 예정인 대전 유성구 전민동 LH 대전연수원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대전시의 무책임한 모습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도심 외곽 이전 등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시는 6일 오후 전민동주민센터에서 충청권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사용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충청권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사용 예정인 대전 유성구 전민동에 위치한 LH 대전연수원 전경. 2021.04.06 memory4444444@newspim.com

전민동 주민 40여명과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충남대병원 감염병관리학과 김현숙 교수 등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전민동이 주택가가 밀집한 지역으로 도심 외곽에 연수원이 여러 곳이 있는데 주민밀집지역으로 정한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시장을 비롯해 시청 관계자들이 능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서울도 이런 곳(전민동)엔 코로나 생활치료센터가 위치하지 않았으니 제고해야 한다며 대전시의 무책임한 행정을 비판했다.

일부 주민은 대전시가 전민동 주민들의 알권리를 폐쇄적으로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 A씨는 "대전시가 주민들의 알권리를 폐쇄적으로 막고 있었다"며 "주민설명회에 주민들이 못들어오게 제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설명회에서) 대안으로 어디 어디 연구소를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수자원공사와 KT연수원의 대안에 대해 더 이상 알아봐주는 것이 전혀 없다"며 "대전시가 하고 싶은대로 밀고 가겠다고 밖에 생각이 안된다"고 꼬집었다.

충청권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사용 예정인 대전 유성구 전민동 LH 대전연수원 관련 주민설명회 2021.04.06 memory4444444@newspim.com

또 다른 주민 B씨는 "전민동에서 지난 3일간 1000여명의 반대 의견이 모았졌고 여러 아파트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계속 되고 있는데 주민 얘기를 무시하고 계속 밀어부칠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주민 C씨와 D씨는 "결정이 된 것을 통보할 것이면 왜 우리 주민들을 불러 모았냐"며 "대전시가 이런 처사를 했다는 것 자체가 대체 부지를 처음부터 생각을 안했다고 생각한다. 대안을 준비해야 했음에도 통보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주민 E씨는 "대전시가 대안이 없으면서 있는 척하고 주민들 와해시키고 갈등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의견 제시에도 허태정 시장과 정용래 구청장, 시 관계자가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주민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허 시장은 주민 달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전민동 주민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4.06 memory4444444@newspim.com

허 시장은 "지역별 편차가 있다. 도단위는 외곽에 연수원들을 많이 갖고 있다"며 "외곽에 독립적 공간을 확보했지만 광역시는 도심 내에 있어서 대전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공공시설이 가득 차서 호텔을 빌려서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시설을 다 사용한 뒤 하는 서울시다. 학교 주택가에 훨씬 더 가까운 곳도 있다"며 "최선의 공간이라고 말하진 않는다. 시민들이 말하듯 전민동 주민이 산책을 못한다고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센터에서 주변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그안에 지원했던 행정요원 공무원들이 확진된 사례가 단 한건도 없다"며 "감염여부와 관련해 자신있게 안전하다고 데이터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센터에 공기정화시설이 돼 있어 환자방에서 나오는 공기를 한번 걸려 배출한다. 여기는 실제 군인, 경찰이 24시간 모니터링한다"며 "건물이 밀폐형이라서 (확진자가) 유리창문을 부수고 나가지 않는 한 외부로 나갈 수 없다. 그런 걱정은 마라"고 강조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8월 말까지 5개월만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9월부터는 충북도가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8월 말까지 생활치료센터 운영 이후에는 전민동이 재지정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