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쌍용자동차가 자산재평가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 폐지 이의 신청을 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경기도 평택시 동삭로 455-12 외 165개 필지에 대한 재산재평가로 2788억356만7436원의 재평가 차액이 발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당초 장부가액은 4026억원이었으나 재평가로 6814억원이 증가했다.
쌍용차 평택 본사 [사진=쌍용차] |
쌍용차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잠식률은 111.8%, 자본 총계는 -881억원으로 완전 자본 잠식 상태였다. 하지만 자산재평가로 2788억원의 자산이 증가하며,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자산재평가 결과를 가지고 오는 13일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 폐지 절차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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