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미나리' 윤여정, 韓배우 최초 미국배우조합 여우조연상 수상

기사입력 : 2021년04월05일 10:59

최종수정 : 2021년04월05일 10:5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바로미터'로 불리는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 SAGA)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열린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이다. 이 상은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인 미국배우조합 스크린액터스길드(SAG)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오스카 수상 결과를 예측하는 주요 지표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미국배우조합 시상식 트위터 ]2021.04.05 jyyang@newspim.com

윤여정은 이날 마리아 바칼로바(보랏2),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 헬레네 젱겔(뉴스 오브 더 월드),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과 경쟁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의 이름이 호명된 후 윤여정은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어떻게 이 감정을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무엇보다 제게 대단한 영광이고 특히 동료 배우들이 나를 여우조연상으로 선택해해 줬다는게 영광스럽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국배우조합에도 감사하다"면서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미국배우조합 시상식 트위터 ]2021.04.05 jyyang@newspim.com

미국배우조합상에서 한국 배우가 단독으로 수상한 것은 최초의 일이다. 윤여정은 앞서 지역 비평가 협회상을 비롯해 미국 내 각종 시상식에서 30개가 넘는 여우조연상을 수집했으며 이미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한국 영화계의 새 역사를 썼다.

미국배우조합의 최종 선택을 받은 윤여정은 이 기세를 몰아 오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 여우조연상에 도전한다. 이 시상식에는 지난해 '기생충'에 이어 올해 '미나리'가 감독상, 작품상 등 총 6개 후보에 오르며 수상을 기대케 하고 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