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 최대 파고 5.0m...6일까지 너울파도 '유의'
[대구·포항·울진·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에 4일 오후 6시 현재 20~30km/h(5~10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대구와 경북권의 주요 지점 일최대순간 풍속(단위 km/h(m/s))은 울릉도 89(24.6) 영덕 67(18.5) 경주시 49(13.6) 울진 46(12.8) 포항 40(11.2) 대구 34(9.5)이다.
또 자동기상관측시스템 상 풍속은 구룡포(포항) 67(18.5) 죽변(울진) 58(16.0) 산내(경주) 53(14.7) 영덕읍(영덕) 51(14.1)이다.
4일 오후 6시 현재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동해남부 전해상 파고 분포도.[자료=기상청] 2021.04.04 nulcheon@newspim.com |
울릉도·독도, 경북동해안에는 5일 새벽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전해상에는 4일 오후 6시 현재 유의파고 2.0~4.0m의 매우 높은 물결과 10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경북 동해안의 해상 파고(유의파고/최대파고, 단위 m) 현황은 먼바다의 경우, 포항 3.3/5.8 울진 2.9/5.1 울산 3.0/4.9 울릉도 3.0/4.4 m이다.
경북동해안 앞바다의 구룡포(포항) 2.6/3.0 죽변(울진) 2.2/3.2 후포(울진) 1.7/2.4 월포(포항) 1.9/2.6m이다.
동해남부전해상에 5일 밤까지 바람이 36~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하고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6일 오전까지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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