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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박형준 승리' 위해 부산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 40명..."부산시민은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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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박형준 지원' 위해 부산서 확대 원내대책회의 개최
"朴 멀쩡해...지는 쪽이 네거티브 매달리게 돼 있어"
朴 "민주당, 과잉 대처 하면서 어떻게든 선거 넘기려는 모습"

[부산=뉴스핌] 이지율 기자 = 4·7 재보궐선거를 8일 앞둔 29일 국민의힘 지도부는 의원 40여명과 함께 부산에서 확대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부산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부산 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부산 재보궐선거 지원 활동 논의'를 안건으로 확대 원내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중앙선대위 상임부위원장(원내대표)이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3.29 leehs@newspim.com

이날 회의에는 김태호, 정진석, 서병수, 김기현, 조경태, 하태경, 김도읍, 최형두, 강민국, 김미애, 유상범, 박수영, 이주환, 이영, 박완수, 정희용, 조명희, 최승재, 허은아, 김정재, 추경호, 황보승희, 안병길, 곽상도, 배준영, 권명호, 서정숙 의원 등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40여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이날 현장 의원총회를 예정했지만 코로나19 실내 방역 조치로 참석 인원을 50명 이하로 줄이면서 서울과 부산을 동시에 지원하는 '투트랙' 유세 전략으로 바꿨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송파구 거여역 사거리와 성동구 왕십리 오거리에서 유세를 펼치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한다.

주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는 원내대책회의 직후 박 후보와 함께 자갈치 시장을 돌며 부산 표심 잡기에 주력한다.

의원들 역시 회의 직후 부산에 있는 각 지역구 향우회 등을 돌며 민심 잡기에 나선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여론조사 수치에 나타난 걸 보면 대략 20% 이상, 심지어 30% 이상 (더불어민주당과) 차이가 나는 것 같아서 많이 수고하셨구나 알 수 있고 감사하다"며 "박 후보가 하도 네거티브를 많이 당해서 상처가 난 줄 알았더니 멀쩡하다"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오로지 지는 쪽이 네거티브에 매달리도록 돼 있다"며 "현명한 부산 시민은 민주당이 왜 저러는지 잘 알 거라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는 세워라 , 신상필벌이란 말도 있다"며 "잘하면 상을 주고 못 하면 반드시 벌을 줘야 한다. 이번 부산 시장 보궐선거는 뭐니 뭐니 해도 민주당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불법에 대한 심판의 선거"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사전 투표 관리가 부실하다고 해서 많은 의심을 갖는 분들이 많다. 실제로 부실한 점도 있고 재판 과정에서 확실히 (해소가) 안 돼 의문을 가지는 것도 일견 이해한다"며 "우리가 사전 투표 부정의 소지가 전혀 없도록 지난주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불러 일일이 점검하고 체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전 투표 의구심을 갖지 말고 모두 4월 2일과 3일 사전 투표장에 나가서 이 정권의 무능과 오만을 심판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사전 투표가 부정이 없도록 하는 일은 우리 국민의힘에서 책임질테니 부산 시민들께서는 염려 마시고 모두 투표장에 가서 적극적으로 문재인 정권과 오 전 시장, 민주당을 심판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사전 투표를 독려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9일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인근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03.29 kimsh@newspim.com

이날 의원들은 박 후보가 회의장에 입장하자 기립 박수를 쏟아내며 박형준을 연호했다. 박 후보는 40여명의 참석 의원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 후보는 의원들을 향해 "정말 너무 감사하다. 이렇게 한걸음에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분들이 다 모여 격려해주고 부산 시민들께 희망을 주니 저로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말 그대로 힘이 된다"고 인사했다. 

이어 "최근 국민의힘이 우리 국민들로부터 비호감의 벽을 걷어내고 정말 다수의 국민이 한번 믿고 맡길 수 있는 세력일 수 있겠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국민의 준엄하고 지엄한 명령을 받들지 못 한다면 우리가 심판 받을 수 있다는 각오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권에서 민주화 유공자의 배우자와 자녀에게 교육·취업·의료 지원을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것 관련해선 "참 기가 막힌다"며 "저 역시 과거 민주화, 학생 운동에 참여했다. 그 과정에서 제 오른쪽 눈이 지금도 글자를 보지 못하게 하는 최루탄을 맞는 상황까지 몰렸다. 이런 법을 만든다는 건 민주화를 하나의 훈장으로 삼고 자녀들에게까지 특혜를 준다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어 "이것이야말로 운동권 귀족 계급의 탄생이 아니고 뭐냐"고 반문한 뒤, "민주화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흐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또 투기를 방지한다고 여러 대책을 무리하게 내놓는다"며 "저는 이걸 보며 위헌적인 법안도 있고 전체 공무원을 범죄 집단시 하는, 별에 별 과잉 대처를 하면서 어떻게든 선거에서 이 국면을 넘기려는 모습들이 참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부산 선대위원장인 서병수 의원은 "이 선거는 오 전 시장의 성범죄로 인해 일어난 선거"라며 "하지 않아야 될 선거를 우리가 하고 있는 거다. 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범죄로 인해 서울에서도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이 두 가지 선거로 인해 무려 838억의 국민 혈세가 쓰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현 정부가 망쳐 놓은 경제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지고 장사가 안 되고 경기가 좋지 않다"며 "거기에 코로나 직격탄으로 우리 국민이 굉장히 고생하고 있음에도 이 정부는 국가 부채를 발행해서 재난지원금 마련 외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그런 무능한 정부"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 정부를 반드시 심판할 수 잇도록 저희 부산 선대위도 열심히 하겠지마 여기 계신 의원들께서 각자 향우회라든지 여러 네트워킹을 동원해 반드시 압도적으로 (승리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 최선을 다해 반드시 압승하겠다"고 당부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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