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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인천공항, 항공산업 재도약 이끌어달라...정부도 적극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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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인천공항 개항 20주년 기념식서 축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인천국제공항의 지속적인 혁신을 당부하고 항공산업의 재도약을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29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개항 2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정부도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인 만큼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이 우리 항공산업의 재도약을 앞장서서 이끌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 2001년 김대중 정부 시절 처음 문을 열었던 인천공항의 모습을 술회했다. 그는 "지난 2001년 3월 2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첫 비행기가 도착하던 그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당시 김대중 전대통령이 개항식에서 "100여 년 전 제물포 개항이 제국주의 세력의 강압에 의한 치욕이었다면 오늘날 신공항 개항은 자주 대한민국에 대한 찬사와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yooksa@newspim.com

정 총리는 "20년이 지난 오늘 인천국제공항은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공항으로 발돋움했다"고 치하했다. 인천공항은 국제화물 취급량 세계 3위, 국제여객 세계 5위의 글로벌 거점 공항으로 성장했다. 또 세계 190여 개 도시를 연결하는 동북아 허브 공항이 됐으며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이라는 명성도 얻었다고 정 총리는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특히 큰 타격을 입은 항공산업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우리의 일상이 회복되면 항공산업도 머지않아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며 "그때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정 총리는 말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항공산업 코로나 위기 극복 및 재도약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세계 각국은 항공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며 각종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공항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정 총리는 "항공산업의 생태계 유지를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항공산업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 개선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해서도 응원했다. "지난 20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항공 운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당부드린다"며 "오늘 인천공항공사 여러분이 다짐한 '미래 공항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힘껏 응원한다"고 힘줘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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