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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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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 삼척상맹방1리 현안대책위원회, 기후솔루션,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는 29일 강원 삼척시청에서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환경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2일과 23일 삼척시민을 대상으로 삼척석탄발전 건설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척시민의 60%가 건설 반대하였고 찬성하는 시민은 34%에 불과했다"면서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극히 일부의 단체가 말하는 삼척시민 90% 이상이 발전소 건설을 찬성한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47.2%의 삼척시민이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적극 반대하고 있으며 삼척시민의 10% 정도만이 적극 찬성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반대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후솔루션, 삼척석탄화력반대투재위원회 등 환경단체는 29일 삼척시청 앞에서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기후솔루션] 2021.03.29 onemoregive@newspim.com

또 "삼척석탄화력발전소가 완공돼 가동될 경우 매년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128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로 잠재적인 조기사망자도 최대 1081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석탄화력발전소는 결국 청정삼척의 환경파괴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빼앗아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삼척석탄화력발전소가 지어진다고 하더라도 이용률은 2030년 50%, 2040년에는 20%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마저도 현 정부의 발표대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석탄발전을 조기에 전면 가동 중지할 경우 삼척석탄화력발전소는 수명의 절반도 가동하지 못하게 되면서 수조원이 들어간 발전소는 삼척의 애물단지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경단체는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불가론에 대해 설명하면서 김양호 삼척시장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환경단체는 "김양호 삼척시장은 삼척시민과 함께 삼척의 핵발전소 건설을 막아낸 것처럼 지금은 삼척시민과 함께 석탄화력발전소를 막아내야 한다"면서 "단 1W도 삼척에서 사용하지 못하고 전량 수도권으로 공급되는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삼척시민의 건강과 환경, 그리고 경제적 피해까지 확실시되는 발전소 건설을 지켜보기만 한다면 김양호시장은 더 이상 삼척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는 이날 맹방해변 침식과 관련한 침식저감시설에 대해 공정대로 설치되지 않은 서도 불법공사로 규정했다.

환경단체는 이와관련 "석탄항만 건설로 인한 맹방해변의 해안침식 문제로 현재는 해상공사가 중단된 상황인데도 해안침식 저감시설 설치 완료를 주장하며 해상공사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저감시설을 공정대로 설치 완료하고 침식 저감의 기능이 발휘되고 있다는 사업자와 일부 전문가의 주장은 거짓이며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변했다.

또 "침식저감시설은 공정대로 설치되지 않은 불법공사이며 침식 저감의 뚜렷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오히려 무분별한 저감시설 설치로 아름다운 맹방해변은 사라지고 바다는 오염되고 보기 싫은 구조물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만 끊어 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경단체는 "삼척시민 대부분의 여론대로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과 더 이상 주민의 생존권이 위협받지 않도록 김양호 시장과 삼척시 공직사회가 시민과 함께 할 것을 삼척시민의 이름으로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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