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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107명...'부활절' 대비 교회 등 1000개소 특별점검

기사입력 : 2021년03월29일 12:10

최종수정 : 2021년03월29일 12:10

누적 확진 3만1731명, 사망자 423명
내달 4일 부활절 대비 종교시설 집중관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내달 4일 부활절을 앞두고 교회 등 종교시설 1000여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29일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전일대비 107명 늘어난 3만17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변동없이 423명을 유지했다.

검사건수는 1만6832건이며 전일 2만3159건 대비 당일 확진자수는 107명으로 양성률은 0.5%를 나타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회차 접종에 앞서 주사기가 준비되고 있다. 2021.02.26 photo@newspim.com

신규 확진자 107명은 집단감염 20명, 병원 및 요양시설 5명, 확진자 접촉 53명, 감염경로 조사 중 27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관악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6명(누적 14명), 도봉구 소재 병원 관련 4명(5명), 동작구 소재 직장 관련 2명(14명), 중구 소재 직장2 관련 1명(12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7.6%,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69개(217개 중 48개 사용)이다. 생활치료센터는 13개소 2245개 병상으로 758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254개다.

관악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교인 1명이 26일 최초 확진 후 27일까지 7명에 이어 28일에 6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는 교인 1명, 가족 3명, 지인 1명, n차지인 1명 등이다.

접촉자 55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3명, 음성 42명으로 나타났다. 역학조사에서 예배시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21~27일) 확진자는 일평균 122.4명(총 857명)이 발생해 2주전 117.3명 대비 5.1명이 증가했다.

감염경로 조사중 사례는 2주전 30.6%에서 28.4%로 소폭 감소했지만 무증상자 비율은 29.7%에서 31.2%로 조금 늘었다. 65세 이상 비율은 21%에서 18.3%로 줄었으며 사망자도 10명에서 9명으로 감소했다.

29일 0시 기준 백신접종자는 1차 13만2993명, 2차 2639명으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2건 늘어난 1560건으로 이중 99.4%가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이다.

접종 기관별로는 요양병원 1만8414명(접종률 53.7%), 요양시설 7994명(38.9%), 1차 대응요원 7931명(73.3%), 병원급이상 의료기관 8만5183명(80.2%) 등이다.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 접종하는 코로나 환자치료병원 종사자는 1차 1만3,307명(91.4%), 2차는 2639명(18.1%)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내달 4일 기독교 최대 절기 중 하나인 부활절을 맞아 오늘부터 교회와 성당 등 1000개소 이상 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부활절 준비를 위한 소모임, 종교활동 시 인원제한 준수, 성가대 운영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방역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최근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종교시설을 통한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방역참여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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