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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美 대규모 인프라 부양책 시선집중…경제지표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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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3월 수출입동향·中 제조업 PMI 등 발표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6일 오후 1시3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주식시장을 불안에 떨게 한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가 진정된 가운데 4월 첫째 주(3월 29일~4월 2일)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사회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부양책 발표에 시선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인프라 부양책으로 경기민감주의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과 증세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한국의 3월 수출입 동향과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도 발표된다. 이와 함께 현지시간으로 2일 나오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결정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3.26 kckim100@newspim.com

◆ 바이든, 최대 4조달러 규모 인프라 패키지 발표 예정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31일(현지시간) 피츠버그 연설을 통해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프라 패키지 규모는 3조달러~4조달러 사이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프라 패키지는 2개로 분할돼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도로와 교량, 철도 등 실물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1조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두 번째로 바이든 행정부는 미취학 아동 의무교육과 어린이 돌봄 제공, 전문대 등록금 면제 등의 인적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인프라 패키지로 증세 이슈가 불거져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3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인프라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재원 마련을 위해 법인세 인상, 고소득자 증세를 비롯한 세제개편이 불가피하다는 게 미 행정부와 민주당의 생각"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법인세 인하로 기업이익 증가와 주가 상승을 경험했던 입장에서 세금인상은 부정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부양책과 세제개편을 동시에 추진하기엔 어려움이 있는 만큼 증세가 단행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인프라 투자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경기 민감주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세 이슈는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였기 때문에 임기 중 마주할 수밖에 없는 리스크"라면서도 "증세 규모와 시행 시기가 명확하지 않을뿐더러 함께 추진될 인프라 투자 효과로 증세 충격이 일부 상쇄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도 "증세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인프라 투자를 비롯한 경기부양책이 우선인 만큼, 경기민감주의 투자 매력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 빠르게 증세를 단행해도 부양책 수혜로 경기민감주가 증세의 악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3.25 mironj19@newspim.com

◆ 경제지표·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세 주시

국내외 각종 경제지표도 주목해야 한다. 오는 4월 1일에는 한국의 3월 수출입 동향이 발표된다. 앞서 발표된 관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339억달러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입은 330억달러로 16.3% 늘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한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 내외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따른 소비 호조와 중국 제조업 개선 지속, 기저효과 등 수출에 우호적인 환경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 "다만 수출증가 기여율과 재고순환 사이클을 감안하면, 수출 회복의 수혜는 반도체, 자동차, 기계·장비 등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국내 수출입동향 외에도 주시해야 할 경제 지표로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 고용 지표 등이 꼽힌다. 키움증권은 중국 3월 제조업 PMI는 2월 대비 소폭 개선되고, 미국의 경제지표들도 대체로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증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코로나19 3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규제 강화 및 봉쇄 완화 계획 연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이번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한편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내달 2일 발표되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특허 침해 관련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결정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초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ITC에 제기한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 예비결정은 지난 19일 나올 예정이었으나 4월 2일로 연기됐다. 

이번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은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파생된 건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은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했고,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자사 배터리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ITC에 제소했다. 그러자 LG에너지솔루션은 다시 자사의 핵심 특허를 SK이노베이션이 침해했다며 맞대응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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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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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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