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금요일인 26일 낮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교차는 최대 20도까지 벌어질 전망이다. 서울·경기를 비롯한 서쪽지방은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26일 한반도 날씨. 2021.03.26 hakjun@newspim.com [사진=케이웨더]

서해안은 이날 낮 12시까지, 경기내륙·충청권내륙·전라내륙은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서울·강원영서·경북내륙·경남서부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서해안에는 가시거리가 50m 이하로까지 짧아지면서 서해대교·영종대교·인천대교 등 교량과 강·호수 등 지역은 차량 간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 수준이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고, 남부내륙은 20도 이상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춘천 2도 ▲강릉 9도 ▲대전 5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전주 5도 ▲광주 5도 ▲제주 9도 등이다.

낮 기온은 ▲서울 20도 ▲춘천 20도 ▲강릉 18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부산 20도 ▲전주 23도 ▲광주 25도 ▲제주 21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환경부 기준 서울·경기·충청·전북이 '나쁨'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밖의 전국은 오전 '한때 나쁨'을 보이다 오후 중 '보통'으로 회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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