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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미 달러화, 경제 수장 경기 낙관 속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3월25일 05:17

최종수정 : 2021년03월25일 05:1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2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틀째 청문회에 나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미국의 경기 회복을 낙관하자 달러는 강해졌다.

주요 6개 바스켓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12% 상승한 92.5120을 기록했다. 이로써 달러화는 연간 상승률을 2.83%로 올렸다.

상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한 두 경제 수장은 미국의 경기 개선을 낙관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경제가) 매우 강한 한 해가 될 여지가 가장 크다"고 평가했다.

경제 지표도 긍정적이었다. IHS 마킷은 3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로 2월 최종치 58.6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지표다. 서비스업 PMI는 3월 60으로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겨진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2021.02.24 mj72284@newspim.com

연말 팽배했던 달러 약세론은 일부 세력이 약화했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로널드 심슨 상무이사는 로이터통신에 "백신이 계속 배포되면서 달러는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면서 "유럽은 백신과 관련해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 조짐을 보이면서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지 않을 위험도 남아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0.23% 내린 1.1822달러를 기록했으며 영국 파운드화는 0.45% 절하됐다.

달러화와 비교해 일본 엔화는 0.11% 약해졌으며 스위스 프랑도 0.17%의 약세를 보였다.

중앙은행 총재 교체 이슈로 큰 폭으로 약해졌던 터키 리라화는 이날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리라 환율은 0.16% 내린 7.9313리라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 통화인 호주 달러는 달러 대비 0.48% 오른 1.3175달러를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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