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목포시 시정소식지 편집·디자인 혁신…시정 설명서 효과 '톡톡'

기사입력 : 2021년03월24일 08:37

최종수정 : 2021년03월24일 08:37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분기별로 발행하는 시정소식지가 확 달라졌다. 소식지에 담긴 콘텐트는 물론 디자인과 편집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가독성과 시정 전달력이 한층 높아져서다.

24일 목포시는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시정 소식지 '낭만항구 목포 시정소식' 3월호(통권 82호)가 발행됐다고 밝혔다.

[목포 =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시 신흥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돋보기용(확대형) 시정소식지를 한 민원인이 편안하게 읽어보고 있다. 목포시는 눈이 어둡고 불편한 시민 누구나 편하게 소식지를 읽고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돋보기용 소식지를 500부 발행했다. 2021.03.24 kks1212@newspim.com

역대 시정소식지는 정보 전달을 위해 많은 글이 들어가다 보니 조잡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이번호에는 이를 획기적으로 줄여 여백의 미를 살리면서 가독성을 높인 점이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 꼽힌다.

또 사진이나 컬러 배분도 미학적으로 배치해 미적 감각을 살린 편집과 디자인은 기성 잡지와 견줄 만큼 수준이 높아졌다.

이번 소식지 전반에 흐르는 주제를 함축한 '바람이 분다. 목포에 새 봄이 온다'라는 표제도 정부시책을 시의 적절하게 담아내면서 봄 호의 이미지와 함께 발전하는 목포를 다시 '봄'(보다) 한글자로 부각시켜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이를 구체화 시켜 목포의 새 봄을 부르는 대변혁의 바람을 목포경제의 새로운 틀을 짜는 '변화의 바람', 기업유치로 일자리를 만드는 '희망의 바람',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바람' 등 3개 섹터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시각적인 효과와 함께 이해력을 높였다. 이번호의 기획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특히 지난 5년간 주요 지표를 통해 목포의 변화된 모습을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확인하는 목포발전상'은 내용이 한눈에 쏘옥 들어올 정도로 참신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목포의 미래 먹거리이자 목포의 변화를 이끌 3+1전략을 '목포 희망나무'로 표현한 뒤표지는 수준 높은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시정소식지 82호의 모든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김희라 목포시 홍보팀장은 "이번 시정소식지를 통해 높아진 목포시의 경쟁력과 달라진 목포시의 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콘텐츠와 편집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다. 누구나 쉽게, 많은 시민이 소식지를 접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편집방향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정소식지가 시민들에게 호응 받는 시정 설명서로 활용돼 시정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홍보팀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소식지는 1년에 3회 분기별로 매회 2만5000부씩 발행된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되며 버스터미널·목포역 등 다중집합시설에서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호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층의 시정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소식지 확대판도 500부 발간됐다.

확대판은 노인층 등 눈이 어둡고 불편한 시민 누구나 편하게 소식지를 읽고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kks12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통령실 세종 이전' 다시 수면위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통령실 이전 문제가 관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이나 '청와대 복귀론' 등 여러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대선 정국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이전은 출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을 밀어붙이면서 예산, 안보 등과 관련한 잡음은 지속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3월 20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청와대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 뒤로 용산 이전을 강행했다. 그는 탈권위주의와 대국민 소통을 이유로 들었다. 또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에 총 496억원이 소요될 것이라 했지만 야당에서는 애초 윤 대통령이 주장한 금액보다 많은 국민 혈세를 끌어다 썼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이에 더해 용산 이전과 관련해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 및 최근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개입 의혹까지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참여연대가 지난 2023년 2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등의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일부 기각 및 각하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2.02 pangbin@newspim.com ◆야권 대선 주자들 "대통령실 세종 이전해야" 야권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부처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담을 수 있는 세종시가 최적지라는 것이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수석실을 폐지하는 등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용산 이전'을 언급하며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다음 대통령은 당선 즉시, 부처가 있는 세종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토 균형발전과 세종시에 대한 노무현의 꿈'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대통령실 완전 세종 이전을 제안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행정수도 이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이제 완성을 시킬 때가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특히 대통령실의 경우 (차기 정부가) 용산을 쓸 수도 없고, 완전히 개방된 청와대를 사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어디를 쓸지 정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빠르게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경기지사, 김 전 경남지사와 이 전 강원지사 모두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후보로 분류된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 뉴스핌 DB] ◆"청와대는 이미 문화공관…복귀 힘들 듯"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대통령실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미국의 백악관처럼 대한민국의 상징인데 그 상징을 옮기는 바람에 대통령의 카리스마가 출범 당시부터 무너지고 야당에 깔보이기 시작한 것"이라며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 몰라도 청와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미 전시·관람 등이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 국민들에게 개방된 상황이다. 보안 측면에서 봐도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복귀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지난 대선 당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3-04 16:18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