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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중국증시종합] 美·EU 등 중국 제재, 상하이 지수 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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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선 하회
전자담배, 규제 우려로 낙폭... 애시덕 하한가

상하이종합지수 3411.51 (-31.93, -0.93%)
선전성분지수 13607.27 (-153.70, -1.12%)
창업판지수 2668.08 (-30.18, -1.12%)

[서울=뉴스핌] 권선아 기자 = 23일 중국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 내린 3411.51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2% 하락한 13607.27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1.12% 내린 2668.08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 한때 1% 가까이 하락해 3400 포인트선이 위협 받기도 했다. 양대 증시에 상장된 60여 개 종목은 9% 넘는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전자담배 섹터가 개장 직후부터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대표 전자담배 업체인 애시덕은 장 초반 10% 넘게 낙폭해 하한가를 맞았다. 중국 내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 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22일 공업정보화부는 '중화인민공화국 담배 전매법 시행조례' 개정에 관한 의견수렴안을 발표,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유사한 감독관리 규정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3434억 7700만 위안과 4451억 9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572억 56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7885억 8600만 위안으로 1조 위안 선을 하회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71억 84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0억 9600만 위안이 순유출 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40억 8800만 위안이 순유출 됐다.

이날 다수 종목이 급락했다. 특히 비철금속, 철강, 석탄, 전력 등 경기순환주가 일제히 고꾸라졌다. 업계는 지난주부터 기관 선호주가 강한 조정을 받은 데다 펀드 자금 유입도 줄어드는 등 현재 시장 하방 압력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전자담배 규제에 대한 반사효과로 급등한 전통 담배 섹터를 비롯해 디지털화폐, 모바일 결제, 감광액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반도체 소재인 감광액 섹터의 경우, 전날 중국 국영방송 CCTV에서 감광액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 이날 상승을 이끌었다. CCTV는 전세계 반도체 공급난 확대로 반도체 소재인 감광액의 수급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2022년 중국 감광액 시장 규모는 2019년보다 2배 뛴 55억 위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등이 한꺼번에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 제재에 나선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 재무부는 왕쥔정 신장생산건설병단 당 위원회 서기, 천밍거우 신장 공안국장 두 명을 제재 대상에 올린 데 이어 유럽연합(EU)과 영국, 캐나다도 두 사람 외에 추가로 중국 관리 2명과 신장생산건설병단 공안국을 제재 대상에 넣었다.

유동성 축소 우려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통해 100억 위안어치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이날 만기 도래한 물량이 100억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장에 풀린 유동성은 제로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4%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5036위안으로 고시됐다.

3월 2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suna.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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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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