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소연 "작지만 진심 담긴 선물로 시작했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음 같아선 크고 화려한 선물로 시작하고 싶었는데 작지만 진심 가득한 선물로 시작하게 됐어요."

2009년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한 티아라의 메인보컬을 맡았던 소연이 그룹 탈퇴 후 4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면서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아이돌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새 싱글 '인터뷰(Interview)'를 통해 발라더의 면모를 뽐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소연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2021.03.23 alice09@newspim.com

"사실 솔로 앨범을 하나 낸 적이 있어요. 그 앨범으로는 활동을 전혀 못했는데, '인터뷰'로는 활동을 할 예정이거든요.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좌절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요. 누구에게나 적합한 시기가 온다고 하는데, 전 그 시기가 지금인 것 같아요. 어려운 부분도 분명 있어서 긴장이 많이 되고요. 긴장으로 가득한 활동을 시작하게 될 것 같네요(웃음)."

앨범 동명 타이틀곡 '인터뷰'는 지난 사랑에 대한 회상과 현재의 심경을 인터뷰 형식으로 녹여낸 발라드 곡으로, 헤어진 연인들의 심경을 직접 인터뷰해 가사 속에 녹여냈다. 또 소연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노래이기도 하다.

"이별에 대한 회상을 담아낸 곡이에요. 가사를 보면 순서가 있어요. 이별을 회상하고, 토해내고, 털어내거든요. 힘을 준 가사는 맨 마지막에 나와요. 이별을 이야기하다가 '이 이야기 모두 지워주세요'라는 가사 나오는데 이게 포인트에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면서 즐겁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는 영탁의 '찐이야', 수지 '나를 잊지 말아요' 등을 히트시킨 작곡팀 알고보니혼수상태가 프로듀싱한 곡이다. 솔로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하는 곡인 만큼, 소연 역시 심혈을 기울인 노래이다.

"솔로 활동을 하게 된 노래라 의미가 남달라요. 긴장도 되고 많이 떨리고요. 어떤 곡으로 나설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작곡가님이 아껴놨던 아이템을 꺼내 주시더라고요. 하하. 저는 처음에 이 곡을 듣고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았어요. '인터뷰'라는 아이템으로 이별을 이야기 한다는 게 독특하더라고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소연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2021.03.23 alice09@newspim.com

대중에게는 티아라 탈퇴 후 처음으로 홀로서기를 하는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많은 가수들이 그룹에서 탈퇴 후 솔로 앨범을 발매할 때, 화려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이미지를 각인시키지만 소연은 달랐다.

"물론 홀로서기를 하는데 있어서 이상적이고, 화려함을 남기는 것도 좋죠. 하지만 저는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었어요. 제 음악을 듣는 분들도, 제 이미지가 편안해야 오래 들어주실 것 같더라고요. 기존에 티아라로 활동할 때 제 한 서린 목소리와 감성을 좋아해주신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분들이 듣고 싶은 음악을 하는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터뷰'를 통해 한 서린 목소리를 표현하려고 했고요. 사실 혼자서 해낼 수 없다는 생각에 겁이 났는데, 제 목소리와 감성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래서 용기내서 준비할 수 있었죠."

무려 13년차 가수이다. 국내외를 누비며 한류 가수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경력을 쌓았지만, 무대를 혼자서 꾸며야 한다는 것은 소연에게 큰 부담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솔로 가수로 도약한 만큼, 목표는 누구보다 뚜렷했다.

"저희 어머니가 최진희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세요. 제가 어릴 때 어머니가 최진희 선생님의 노래를 듣고 눈물 흘리는 걸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거든요. 크고 보니, 사람의 마음을 어루 만져주고 위로를 해주는 노래여야만 듣는 사람들이 눈물을 흘린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저도 노래를 통해 위로를 전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2017년 그룹을 탈퇴 후 솔로앨범을 발매하기까지 무려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소연의 마음에 자리 잡은 사람은 지금까지 묵묵하게 곁을 지켜준 팬들이었다. 그는 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긴 시간동안 기다려주셨는데, 제가 콘텐츠나 음악에 대해 고민할 때 0순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바로 팬이에요. 마음 같아선 크고 화려한 선물로 시작하고 싶었는데, 그보단 작지만 진심 가득한 선물로 시작하게 됐어요. 그 안에 담긴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해요(웃음). 그리고 제가 더 노력하고 발전해서 세대를 넘나드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앞으로 즐겁고, 밝고 편안한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달리겠습니다. 하하."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