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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차세대중형위성 1호에 국산 반사경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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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지난 22일 발사된 국내 최초 표준모델급 인공위성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망원경 핵심부품인 반사경을 모두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반사경은 인공위성 카메라의 해상도를 결정하는 핵심부품이다.

반사경의 지름이 클수록 더욱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으나 대형 반사경은 전략물자로 사용될 수 있기에 해외 수입이 어렵다.

주 반사경을 제작한 표준연-항우연 연구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RISS] 2021.03.23 memory4444444@newspim.com

차세대 중형위성 1호에 사용된 거울은 총 5개다. 가장 중심이 되는 거울인 주 반사경은 지름이 0.6m로 크지만 무게가 13kg 남짓으로 매우 가볍다.

거울면의 형상 오차는 머리카락의 8000분의 1 수준인 10nm(나노미터, 1nm=10억분의 1m) 정도로 좁은 골목길까지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다.

대구경 주 반사경의 초경량화 설계 및 제작기술은 지구의 중력과 로켓에 의한 발사환경, 그리고 우주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는 최첨단 기술로서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이 요구조건을 만족하는 설계 및 제작기술이 전혀 없었다.

KRISS 우주광학팀은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 연구를 통해 반사경 국산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KRISS는 반사경 가공 및 측정에 관한 기술을 주로 개발했고 우주 환경에 관련한 정보제공 및 관련 시험은 항우연이 담당했다.

KRISS 연구팀은 반사경이 가볍지만 잘 휘지 않도록 만드는 경량화 설계기술, 거울면의 형상을 최첨단 반도체보다 정밀하게 만드는 가공기술, 그리고 발사체의 진동과 충격으로부터 거울을 보호하는 조립기술을 등 초정밀 광학측정 및 제작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름 0.6m의 주 반사경을 비롯해 총 5개의 반사경으로 구성된 비행모델 두 세트 개발을 완료했고 그중 하나가 이번에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에 탑재됐다.

향후 발사될 다양한 위성에 탑재할 반사경도 항우연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양호순 책임연구원[사진=KRISS] 2021.03.23 memory4444444@newspim.com

반사경 개발과제 책임자인 KRISS 양호순 책임연구원은 "반사경은 위성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 중 하나로 설계‧가공‧조립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도래할 우주 시대에 우리나라가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우 책임연구원[사진=KRISS] 2021.03.23 memory4444444@newspim.com

지난 2005년부터 항우연과의 협력 연구를 이끌었던 KRISS 이윤우 책임연구원은 "연구소 간 벽을 허물고 훌륭한 연구결과를 보여준 협력 연구의 대표적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 더욱 긴밀한 연구 협력을 통해 차세대 위성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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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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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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