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롯데그룹의 바이오 시장 진출 파트너가 될 것이란 소식에 엔지켐생명과학이 상승세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엔지켐생명과학은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2만200원, 18.25% 오른 1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엔지켐생명과학과 손잡고 바이오 시장에 뛰어든다.
롯데지주는 엔지켐생명과학 지분 일부를 인수해 2대주주에 오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최대주주인 손기영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18.96%로, 롯데는 최대주주의 보유 지분 일부 매입 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 등으로 지분을 확보할 전망이다.
또한, 롯데는 엔지켐생명과학과 별도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조인트벤처와 지분 인수 등을 합쳐 최소 15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롯데 측은 이와 관련 "현재 바이오 사업에 대하여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지주는 3.05%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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