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3/22 중국증시종합] LPR 금리 동결에 긴축우려 축소, 3대지수 1%이상 ↑

기사입력 : 2021년03월22일 16:58

최종수정 : 2021년03월22일 17: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선전 양대증시 거래액 8000위안선 하회

상하이종합지수 3443.44(+38.78, +1.14%)
선전성분지수 13760.97(+154.97, +1.14%)
창업판지수 2698.26(+26.74, +1.00%)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2일 중국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 상승한 3443.44포인트로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 또한 1.14% 오른 13760.9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1% 뛴 2698.2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각각 3325억3500만 위안과 4273억5600만 위안, 창업판 거래액은 1407억9900만 위안이었다. 이로써 양대 증시 거래액은 7598억9100만 위안으로 8000억 위안을 밑돌았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71억63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4억 6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47억57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1개월째 동결하면서, 시장의 통화정책 긴축 우려를 축소시킨 것이 이날 증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22일 인민은행은 3월 1년만기 LPR을 전월과 같은 수준인 3.85%로 고시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만기 LPR 또한 전월과 같은 4.65%로 유지했다.

이강(易綱) 인민은행장은 중국 발전고위급포럼에서 "중국의 통화정책은 정상적인 범주에 놓여 있으며, 여전히 유동성을 공급할 여지가 있다"면서 향후 유동성 공급 가능성을 시사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은행의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규제 완화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 우려가 고조됐으나, 이날 오전 A주 3대 지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SLR은 국채를 포함한 위험자산을 추가로 매입하기 위해 자기자본을 일정 수준 이상 보유하도록 규정한 제도다. 총 연결자산이 2500억 달러가 넘는 미국 대형은행에 적용되며, 총자산의 3~5%를 자기자본으로 보유해야 한다는 게 해당 제도의 골자다. 미국 대형은행들이 국채를 사도록 유도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실제로 대형 은행들은 SLR 규제 완화 조치 하에 국채를 추가로 매입하면서 국채 수요가 늘어났고, 이와 함께 국채가격은 상승하고 금리는 떨어지는 결과를 유도하게 됐다. 하지만, SLR 규제 완화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은행들이 다시 국채를 팔 가능성이 확대됐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곧바로 1.749%까지 치솟았다.

[사진 = 텐센트증권] 22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섹터별로는 전력과 탄소중립, 티타늄다이옥사이드(TiO2)가 오후 장 들어 급등하면서 강세장을 주도했다. 이밖에 여행, 자동차 섹터도 활발히 거래됐다. 증권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반면, 귀주모태(600519.SH)와 닝더스다이(300750.SZ) 등 기관 집중 매수종목은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최대 국영 전력업체인 국가전력망유한공사(STATE GRID)가 △탄소중립 서비스 △신형 전력시스템 구축 △펌핑 스토리지 발전소 구축을 위한 중대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력과 탄소중립 등의 섹터가 강세를 연출했다.

전력 섹터에서는 서창전력(600505.SH)과 길림전력(000875.SZ), 대당국제발전(601991.SH)이 일일 제한 상승폭인 10%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탄소중립 섹터에서는 남대환경(300864.SZ)이 13.24% 급등했고, 개이신재(300234.SZ)가 10.58%, 선하환경보호(300137.SZ)가 8.16%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티타늄다이옥사이드의 경우 주말 현지매체들에 의해 전해진 업계 경기의 눈에 띄는 개선 전망이 이날 해당 섹터의 주가 상승세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개성테크놀로지(600552.SH)가 일일 제한 상승폭인 10%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쳤고, 혜운태업(300809.SZ)가 2.40%, 안녕주식(002978.SZ)이 3.02% 올랐다.

경제관찰망(經濟觀察網) 등 중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현재 티타늄다이옥사이드 생산이 호황기를 맞이하면서 일부 업체는 생산을 풀가동해도 상품이 매진되는 상황이며, 이와 함께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제품의 가격이 모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5191위안으로 고시됐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韓 4대 그룹 총수들과 골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 한나절 동안 '골프 회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열린 자리여서 관세와 대미 투자 관련 의견 교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뉴스핌DB] 19일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별장을 나와 인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오후 5시쯤까지 라운딩을 즐겼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9시15분 골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국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들을 초청했으며, 일본과 대만 주요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집단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긴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통상 4인 1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와 한 조를 이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풀기자단의 확인 요청도 거부했다. 골프장 입구는 경호원들에 의해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골프장 주변도 높은 나무로 빽빽이 둘러싸여 내부 확인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지 않았더라도 경기 전후 또는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 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배터리·조선 등 분야에서 이들 기업의 대미 투자 및 관세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마러라고 별장 일대에서는 경찰이 기자와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며 "VIP들이 있다"며 경계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yuniya@newspim.com 2025-10-19 10:00
사진
김세영, 고향 땅에서 '5년만의 통산 13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빨간 바지의 마법사'가 화려한 금의환향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고향 팬들과 가족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김세영(31·메디힐)이 고향 땅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천금 같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LPGA 통산 13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올 시즌 6승과 함께 7명째 LPGA 우승자를 배출했다. 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를 기록, 단독 2위 하타오가 나사(일본)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4언더파는 대회 72홀 최저타 신기록이다. 우승 상금 34만 5000달러(약 4억9000만원)를 보태 통산 1518만 달러의 상금을 쌓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제치고 역대 상금 10위에 올랐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이날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3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노예림에게 2타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추격자들의 의지를 꺾었다. 이어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와 4타 차로 벌려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에는 추격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au 단독 2위 경쟁을 하는 사이 김세영은 편안하게 타수를 지켜가며 우승을 굳히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후반 첫 4개 홀을 파로 지나간 김세영은 14, 15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 2위로 치고 올라온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6타 차까지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챔피언 퍼트를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SNS동영상 캡처] 해남 옆동네인 전남 영암군에서 태어난 김세영은 한국 국적 선수로는 2021년 고진영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2019년에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3년까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호주)가 우승했고 지난해엔 호주의 해나 그린이 이 대회 최초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안세영. [사진=LPGA] 김세영은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3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0년까지 매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에는 3승을 쓸어 담았고 2020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2승을 달성하며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김세영은 2018년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63-65-64-65, 257타)로 우승하며 남녀 통틀어 72홀 역대 최저타 및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LPGA 애니카 소렌스탐의 27언더파, PGA 어니 엘스의 30언더파였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대약진했다. 김아림이 이날 6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랐고 안나린과 최혜진은 무려 9타씩 줄여 나란히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김효주와 이소미가 공동 10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 6명이 톱10에 진입했다. 고진영도 8타를 줄여 고교생 아마추어 오수민과 함께 공동 19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중 은퇴 기념 케이크를 선물 받은 지은희(가운데). [사진=LPGA]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캐디로 나선 최나연. [사진=LPGA] 19년 LPGA 투어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 무대로 이번 대회에 공동 24위로 마친 지은희는 9번 홀에서 현역 마지막 퍼트를 버디로 장식하며 갤러리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루키 윤이나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4위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2023년 은퇴한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 이정은5의 캐디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psoq1337@newspim.com 2025-10-19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