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인수전으로 지분을 보유한 비덴트가 상승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덴트는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11%(700원) 상승한 1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 빗썸코리아 지분을 10.3% 보유하고 있다. 또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인 빗썸홀딩스 지분을 34.24% 보유해 현재 빗썸 지분구조상 단일기업으로는 최대주주다.
지난 19일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인수전 참여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전날 국내 한 언론사는 대형 포털과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글로벌 신용카드 기업까지 빗썸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비덴트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급등으로 빗썸의 몸집도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가인 712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IB업계에서는 현재 빗썸의 기업가치를 2조원대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비덴트가 보유한 지분가치가 1조원 안팎에 달할 것이란 예측이다.
비덴트 최근 3개월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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