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민주노총 "1000인 집단해고 정부여당이 해결하라"

기사입력 : 2021년03월16일 13:31

최종수정 : 2021년03월16일 13:31

서울·인천·경기·전북·대구·경북·울산·경남·강원 등 전국 동시다발 개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민주노총은 16일 부당하게 1000명에 가까운 해고자가 발생했다며 전국 곳곳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에 책임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서울본부(노조)는 이날 서울 종로구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000명의 해고를 장기 방치한 민주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기자회견 모습. [사진=공공운수노조 제공]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철도고객센터지부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225명이 해고됐다. 비정규직 전환 정부 정책으로 인해 기간제로 입사한 직원들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면서 정년이 70세에서 61세로 단축됐기 때문이다.

LG 트윈타워분회에서도 하청 도급 계약이 종료돼 지난해 12월 31일 82명이 해고됐다. 아시아나케이오지부에선 지난해 5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8명이,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에선 지난해 10월 14일 605명이 정리해고 됐다. 뉴대성자동차학원지부에서도 5명이 지난해 7월 16일 위장 폐업으로 해고됐다고 공공운수노조는 주장했다.

민주노총 강원본부 기자회견 모습. [사진=공공운수노조제공]

노조는 "촛불로 탄생한 정부 180석의 집권여당의 통치 아래에서도 노동자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코로나19 재난에도 단 하나의 일자리를 지키겠다는 정부의 약속은 희망고문일뿐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고 노동자들이 억울한 해고를 해결해달라고 찾아갔더니 집권여당은 해고자의 양보를 요구하기도 했다"며 "일하던 자리에서 일하게 해달라는 요구에 어떤 양보가 있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1000명의 노동자가 해를 넘겨 해고 투쟁을 하는 것만으로도 정부와 집권 여당에 자기 책임이 있다"며 "자신의 정책 실패와 치부, 코로나 정리해고, 재벌 갑질의 희생자들 앞에서 최소한의 정부의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경기, 전북, 대구, 경북, 울산, 경남, 강원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공공운수노조는 오는 17일과 18일 김포공항, 여의도, 영등포역 등에서 집단 해고 복직을 촉구하는 행진도 진행할 방침이다. 

 

km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